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링이라는 공포영화는 30~40대 세대라면 아마 대부분 다 아실꺼라고 생각드는 영화입니다.
링은 일본판에 이어 한국판 그리고 미국판으로 리메이크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후속작도 많이 나왔죠^^
워낙 링 시리즈를 좋아했던지라 미국판 링이 개봉한다고 해서 극장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판 링과 내용은 거의 동일합니다만 리메이크되면서 내용이 조금 바뀐답니다. 참고로 한국판 링도 있는데 한국판 링은 진짜 비추입니다.ㅋㅋ
개요 : 공포, 스릴러 미국 , 일본 115분 2003 .01.10 개봉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나오미 왓츠(레이첼 켈러), 마틴 헨더슨(노아 클레이), 데이빗 도프만(에이단 켈러)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PG-13
줄거리
Before You Die, You See
각기 다른 장소에서, 하지만 모두 같은 날 밤 10시에 끔찍한 얼굴로 발견된 4명의 시체. 그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정확히 7일 전 밤 10시, 쉘터 산장 12호에서 그들이 함께 보았다는 의문의 비디오테이프. 사건을 파헤치던 기자 레이첼은 마침내 문제의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한다. 비디오를 틀자 화면에 펼쳐지는 악몽 같은 이미지들... 이때 갑자기 전화가 울리고, 즐기듯 속삭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Seven days...".
이제 자신의 목숨을 위해 비디오테이프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레이첼. 무엇보다 비디오테이프를 보게 된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라도 모든 걸 밝혀야한다.그리고 그녀에게 나타나는 7일간의 징후... 제1일 얼굴이 일그러진 사진, 제2일 거리에 버려진 사다리, 제3일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파리, 그리고 멈추지 않는 코피, 제4일 검은 낙서를 멈출 수 없다, 제5일 손목에 나타난 붉은 화상 자국, 제6일 또 다른 남자의 죽음. ...그리고 마지막 날, 죽음이 오기 전,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미국판은 일본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 그런지 (더 뒤에 나온 영화임) 일본판에 비해 좀 더 촬영기법이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2년도에 드림웍스에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만들었는데 일본판 원작은 스즈키 코지 원작소설을 히데오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저도 원작소설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리뷰 쓰려고 조사하다보니 알게 되었어요 ㅎㅎ
목장주인인 사다코의 아버지!!
전체적인 내용은 일본판과 동일하지만 리메이크 되면서 달라진점도 있습니다.
일본판에서의 사다코는 리메이크되면서 상당히 귀여운 소녀(?)로 변신했네요.^^
일본판은 사다코라는 이름이였지만 여기서는 사미라로 이름이 바뀐답니다.
위 사진은 미국판이 아닌 일본판에 나온 사다코입니다.
사실 미국판은 일본판에 비해 공포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메이크되면서 아무래도 미국 현지화에 맞게 각색이 되어서 동양적인 공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스터리적인 내용이 좀 더 부각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귀신분장만 봐도 동양귀신과는 다르죠.^^
웬지 좀비 느낌도 상당히 나고..좀 무섭다기보다는 징그러운 느낌을 주는 귀신입니다. 하긴 저런 귀신을 꿈에서 보면 정말 기절초풍할듯 싶긴하네요.ㅎㅎ
일본판과 미국판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일본판은 동양의 한이 깃들여져 있다고 할수 있어요.
저주를 풀기 위해 사다코의 한을 풀어주려고 영화가 전개되는 반면에 리메이크작은 한보다는 진실규명과 실체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둔 영화입니다. 그래서 세련된 영상을 보여주기식으로 나열하는데 이런 나열식의 장면으로 인해 공포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나오미 왓츠는 연기력이 괜찮았습니다. 아들을 지키려는 모성애를 잘 연기한거 같았어요.
공포를 만드는 과정은 일본판보다는 부족하지만 원작과 달리 추가된 부분도 그렇고 비주얼도 괜찮은 편이라 나름 리메이크작으로는 성공했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