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한 해 살림을 정리해야 하는
때에 하필 그 중요한 시점에 중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송년회 소식을 알려오고 있지만
엄두도 못낸체 일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 중간 중간 틈틈이 거리에서,
엄청난 신발 전시 판매장을 봤습니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도 건져 보았습니다.
날씨마저 너무 스산한데,
거리를 버티고 있는 조형물도 그리 보였습니다.
스팀잇에 부는 스산한 바람도 오늘을 더욱
스산하게 춥게 느껴지는 겨울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