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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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좀 내리니..
이젠 콧물 범벅에 가래 섞인 기침이 말썽이다.

지난 밤 코막힘에 기침까지 심해지니 자는 둥 마는둥.. 2시간 마다 깨서 칭얼거리고 불편하다 울고..

안아서 재우다보니 나도 몸살이 올 듯하다.

아니.. 사실..

몸살보다 신경이 날카로워 져 아이의 작은 투정도 받아주기 지친다.

오늘 아침에도 아침밥을 먹이다 안먹고 장난만치는 아이에게 참다참다 폭발해 소리를 빽 지르고..

병원 오는길에도 공기까지도 안좋아 마스크를 꼭해야했는데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아이를 보고 다시 한번 소리를 빽..;;

워워워~

후후후..

안타깝게 줄줄줄 수돗물처럼 흘러내리는 콧물과 콜록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금세 미안해져 마음을 다스려보지만..

정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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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내용은 열이 내렸으니 독감검사는 무의미하다고 했으며, 기침이 심하긴 하지만 폐렴까진 아니라고 했고, 추가로 약을 처방받아 돌아왔다.

잠시 아이가 낮잠을 자는시간 나도 쉬어보려했지만.. 코도 불편하고 목도 아픈 아이가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어 쪽잠을 자듯 자고는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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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고등어를 구웠다. (에어프라이어)

손발이 편해 해 먹기 좋았다.

태울 걱정도 없고 말이다.

다만.. 냄새는 많이 줄어들긴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삐져나오는 생선냄새는 어찌 할 도리가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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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하기 쉬운 걸 알았으니 오늘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꼬치처럼 업그레이드.


연말 연시..

집에 어떤 장식도 하지 않아서 일까..?

분위기가 그닥이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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