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가만...정통 할 때 바를 정(正)을 쓰지? 바를 정의 의미가 뭔지 알아?
마시가 납작돌을 들어 물수제비를 던지고는 대답했다.
마시: 아주 착한 질문이네요. 옛날 고문을 찾아보세요.
타타: 이건데....이게 뭘 그린겨?
마시: 口-이건 입구가 아니라 어떤 것-을 알리는 지시대명사 같은 건데요. 여기, 거기...등의 의미죠. 그 아래 ‘ㅂ’ 비스무리한 모습은 발 족(足)의 형상이에요.
즉 (발로) 여기에 이르다.-라는 의미죠.
타타: 여기 이르다........? 그거랑 바른 거랑 무슨 썸씽이 있는 거야?
마시: a에서 b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은 직선이죠. 그게 빠른 거죠? 빠른 게...바른 거에요.
타타: 아...그래서 정(正)은 늘 직(直)하고 친하구나!
마시: 정(正)의 모양은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핵심은 마찬가지죠.
여기에 이르다!
타타: 재미난 관점의 변화가 느껴진다!
ㅁ 모양이었던 목표물이
이런 둥근 원으로 되고
또 한 일(一)자로 되어도 그 의미는 하나네.
마시: 그 바를 정(正)을 통해 아저씬 꿈을 이룰 수 있어요.
타타: 뭔 소리야? 갑자기 문자 이야기하다가 꿈을 이루다니?
마시: 꿈이 목표물이며 여기며 거기죠? 거길 향해 가는 거에요.
그저 계속...거길 향해! 쭈우우욱~!
타타: 음!
마시: 가령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계속 그리세요. 사랑을 이루고프면 계속 지극함으로 사랑하세요. 스팀이 오르길 바라면 존버하세요. 조금의 이익에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그게 정이며 직이에요. 목표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