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안 일 하는 날

오늘은 하루 종일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집안 일들 한 날입니다.

점심 먹고 논현동 가구거리에 가서 조명과 인테리어 구경한 후 양재동 꽃시장으로 갔습니다. 지난 한파때 집에 있던 나무가 모두 죽는 바람에 거실에 둘 나무를 사러 갔습니다.

크고 마음에 드는 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결정 장애가 있다보니 선뜻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집 거실에 있는 나무들을 좀 더 보고 안몫을 키운 다음에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는 하나 사야할 것 같아서 조그만 나무 한그루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있던 적당한 화분 하나 고른 후 좀 전에 산 나무를 분갈이 했습니다. 물을 충분히 주고 잠시 방치한 후 거실에 옮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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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풍성해서 마음에 딱 듭니다.

그 후 아들 방에 안막커튼 달기에 도전합니다. 천정에 레일을 달려고 했는데, 하필 레일을 달려고 한 부위가 철판이어서 나사가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벽면에 레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행히 나무로 만들어진 벽면이어서 금방 마무리했습니다.

거실에 있는 가구 배치를 조금 바꾸고, 몇 가지 간단한 수리 작업을 한 후 집안일 마무리했습니다. 아주 힘들고 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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