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시간날때 당구 한게임 어떤가요(1)

제가 대학 다닐때부터 즐겨하던 (사실 폐인수준으로) 취미가 당구였습니다.

당구하면 좀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기였죠.
고등학생은 당구장 가면 안되고 하던 뭐 그런 때죠.
당시에는 담배피는 불량한 어른들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그런 취급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당구라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여가활동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
오늘부터는 하나씩 당구에 대하여 적어보려고 합니다.

당구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많은 초보자 또는 동호인 분들이 꼭 기억하셔야 할것은 자세입니다.
물론 무조건 교과서적인 자세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큐를 움직일때 일정한 지점을 치는 자세를 가지도록 연습하여야 합니다.

당구라는게 결국 공굴리기인데 공을 굴릴 막대기가 여기저기 랜덤하게 움직여서는 원하는 곳으로 공을 칠 수 없겠죠?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큐를 똑바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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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김치 빌리어드 내부전경 - 예전과는 다르게 당구장도 깔끔하고 밝은 환경입니다.]

큐를 똑바로 움직이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이제 당구를 칠 기본은 된겁니다.
"어, 나는 똑바로 쳤는데 공이 맘대로 다니는데?"
하시는 분은 아직 큐가 똑바로 안움직이는 겁니다.
틈나는 대로 큐를 똑바로 움직여 봅시다.

이제는 공을 하나 놓고 당구대 위의 한곳을 향해 공을 큐로 직접 처봅니다.
회전없이 똑바로 쳐서 공이 다시 큐로 되돌아 올 정도가 되면 진짜 큐질은 끝입니다.

이제 공 두개를 가지고 다시 공을 쳐봅니다.
내가 친공과 내가 맞춘 공이 어떻게 움직이나를 보셔야 합니다.
내가 맞춘공도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게 되기 시작하면 포켓볼과 그외의 게임을 위한
기본적인 연습은 마치신 겁니다.

여기까지가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루하고 재미없슴으로 인해서 공만 마구 맞추려고 하시는데
사실 큐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냥 볼링핀 사방에 세워놓고
볼링공 뿌리는 거랑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의미없는 일이죠.

다음 글에서는 삼구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이몽크르망.jpg
[레이몽 크르망 - 삼구경기의 초기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발상의 자유로움 기본기 등등 뭐하나 모자람 없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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