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파워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한 개인적을 정리했습니다.
먼져 셀프보팅하면 욕을 먹는다. 2년 전부터 꾸준히 스팀을 봐왔고 이거 꿀잼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어짜피 코인은 자기책임하에 사고 파는것이기 때문에 각자 취향대로 하자입니다. 그리고 제 개취는 적딩히입니다. 한다면 과하지도 않고 또 너무 적지도 않고 제 인생이 그렇습니다.
셀프 풀보팅, 임대 또는 봇돌리기. 당장 스팀갯수를 늘리는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죠. 300원정도를 기준으로 셀프보팅을 통해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스팀달러는 약70달라, 한달에 2,100달라정도 쌓이네요. 스팀 가격이 1.2달라정도 되면 한달에 1만달라? 하지만 코인판에서 이정도 ROI는 낮은편이죠. BIBOX라는 제법 규모있는 거래소의 경우 수익의 45%를 배당해주기 때문에 1주일에 0.2%, 1년에 25%정도 이율이에요. 코인 가격이 오르면 배당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게 훨씬 좋죠.
갯수 늘리기보다 그냥 개인적인 만족도로 글쓰면서 보팅많이 받으면 좋지요. 글쓰면서 뭔가 성취했다는것, 또 남에 글 읽으면서 보팅해주는 만족감. 예전에 티스토리 할때 이런 만족감이었는데 스팀이 이와 비슷한것 같아요. 별거 아닌글에 파워가 높으니 사람들도 와주시고 ㅋㅋ. 개취로 글쓰며 적당히 셀보하고 좋은글에 보팅하는게 저에게는 만족감을 주네요.
하지만 스팀갯수보다 스팀가격이 오르는게 이윤이 큽니다. 52만개 기준 1,000원 올라가면 5억2천만원이 됩니다. 고점기준 1만원이면 52억이 생기죠. 그리고 영향력도 강해지죠.
애초 스팀을 사게된 계기도 소규모 매출을 내며 성장하는 롱테일형 창업이 가능한 블록체인 모델이 만들어질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코인 매매만 하기보다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자는 생각을 했지요. 전체 코인시장에서 보면 스팀잇 증인은 그리 높은 장벽이 아닙니다. 현재 300원 기준 100만개면 3억인데, 그리 큰 금액이 아닙니다.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된다면 기업들에게는 매우 낮은 진입 장벽입니다. 작년에 ICO하나에 수백 수천억을 떠올려보세요. 스팀잇에 괜찮은 댑이 나온다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콘텐츠의 양은 질을 압도한다. 창의성은 양보다 질이다. 때문에 좋은 컨텐츠가 많이 나오기 위해서는 스팀잇에 유입자가 늘어나야 한다. 스팀잇의 유입자가 늘어날려면 지금 인터페이스로는 한계가 있다. 스팀잇에 다양한 댑들이 나와야 하고, 이 댑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우선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고로 개발자들이 수익실현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수 있게 함께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의 구조상 좋은댑들이 나오면 스팀잇을 매수하여 파워를 증가시키고 증인을 도전하는 자연스러운 길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댑들이 성공하면 자연스레 홀딩된 스팀잇도 많아지고 가격이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암호화 화폐의 탈중앙화는 완전자유시장입니다. 당위적인 말들은 큰 힘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고래들이 셀보팅 안하게 할려면 더 큰 이윤에 배팅 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려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스팀파워를 댑들에 넣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어떻게 하면 투자한 스팀파워가 더 크게 회수 될까에 대한 비즈니스모델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향후 차츰차츰 자리잡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것들이 가능하다 생각되면 저보다 훨씬 큰 기업형 고래들에게 제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셀봇을 하기보다 작은 이익이라도 낼 수 있는 좋은 댑이 만들어 지도록 집중하자입니다. 직접 움직여서 좀더 많이먹자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스팀 댑들이 개발에 집중 할있는 생태계가 만들어 지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맑고 밝고 훈훈한 하루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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