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북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위로가 필요했던 시기에 읽었던 책인데,
오늘 스팀잇에도 위로가 필요한분들이 많은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책날개에 있는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저자의 약력을 읽고,
책 읽기전부터 뭉클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에게는 ‘50살의 인생선배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인생에는 모든 것에 약간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말.
한 살씩 보태질때마다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이 책의 큰 장점이라면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출퇴근길에 읽기 좋습니다.
짧은 내용인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있는 생각이 많아서 후루룩 읽기에는 참 아까운 책이라 생각해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공감이 간다는 것은,
어쩌면 살아나간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만국공통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찍어봤습니다.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
지나온 시간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좋다 나쁘다로 판단하지말고,
때론 좋았고, 때론 나빴다는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으로 이어가겠습니다!
*ourselves 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