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밀퍼드 트레킹 준비 시 참고한 블로그들로 채워지지 않았던 정보를 채우고자 함입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밀퍼드 트레킹
밀퍼드 트레킹은 뉴질랜드 남섬의 밀퍼드 트랙을 걷는 것으로, 크게 independence trek과 guided trek으로 나누어진다. 두 가지 방법은 가격 차가 크고 포함 사항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야 한다.
Guided VS Independence
- 4박 5일
- 1인당 약 170만원
- 가이드 있음
- 숙소에서 음식 제공
- 온수 샤워 가능
- one-way 트레킹을 고려한 여행 짐 운반 서비스(시작할 때 수거한 개인 짐을 도착 지에서 돌려준다.)
- 5일째에 Milford Sound Cruise 포함

- 3박 4일
- 1인당 비용 약 40만원 (테아나우에서 밀퍼드 트랙까지의 교통, 3박 숙소, 밀퍼드 사운드에서 퀸스타운까지의 교통비 포함)
- 가이드 없음
- 음식물 직접 운반
- 짐 보관 서비스 없음
- 샤워 시설 없음 (화장실에는 찬물만 나오는 세면대와 휴지, 변기가 있다.)
- 숙소 주방에서 가스와 물 제공
independence 밀포드 트랙 예약
- 예약 사이트 : https://booking.doc.govt.nz/Menu.aspx?sg=MIL
- 예약이 가능한 시기는 1월 말에서 2월 초에 위 웹사이트에서 공지한다.
- 예약은 2월에 시작하며, 그해 10월 말~다음 해 5월 초까지의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ex. 2019년 2월 중순에 오픈 예정인 예약 시스템은 2019년 10월 ~ 2020년 5월까지의 트레킹을 예약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가 있는 12월 말~1월 초 트레킹은 인기가 많으므로 일찍 예약해야 한다.
퀸스타운->테아나우 버스 표 예매

- Independence trek의 시작 지점은 테아나우에 있는 관광 센터이므로, 퀸스타운에 숙박했을 경우 테아나우로의 이동이 필요하다.
- 예약 사이트 : https://www.intercity.co.nz
- From Queenstown, To Te Anau로 예약
- 테아나우 버스 정류장에서 비지터스 센터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므로, 집결 시간 30분 이전에 테아나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예약하는 것이 좋다.
- 결제 후에 이름 및 장소와 시간이 적힌 메일을 받을 수 있다.
트레킹 준비물
<필요한 물품>
- 예약확인서
- 여권
- 침낭 : 숙소의 침대에는 매트가 있으므로, 봄/가을용 침낭이면 충분하다.
- 약 40L 배낭
- 속옷, 등산 양말
- 옷 : 반바지, 반소매 입는 사람도 많지만, 물리면 가려운 샌드플라이로 유명하므로 긴바지, 긴 소매도 챙겨가면 좋다.
- 방수용 바람막이 : 비가 올 때가 있다.
- 장갑 : 손가락까지 덮을 수 있는 장갑을 추천. 3M에서 나오는 휴대폰 터치가 가능한 장갑을 사용했는데 편했다.
- 수건 : 빨리 마르는 수건이 좋다.
- 방수 등산화 : 개울도 있고,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뉴질랜드는 생태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강하기 때문에 흙이 많이 묻은 등산화는 공항에서 입국 시 반입 거부당할 수 있다. 출국 전 미리 신발 바닥을 씻고 가야 한다.
- 모자, 선크림
- 9끼분의 음식, 간식
- 물병
- 등산 컵, 그릇, 수저, 요리용 코펠
- repellent : 뿌리는 샌드플라이 퇴치제. 뉴질랜드 약국에서 판매.
-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 약국에서 sandfly, itch, salve라고 하니 알아서 줬다.
- 쓰레기 담을 비닐 : 쓰레기는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가져와야 한다.
- 개인 약
- 배낭 커버 : 공항에서 배낭을 수하물로 부치려면 커버가 필요하다. 여행용 캐리어에 배낭을 넣고 짐을 부칠 경우에는 필요 없다.
<있으면 좋은 물품>
- 가스, 휴대용 버너 : 가스와 버너가 있으면 점심으로 따뜻한 전투 식량을 먹을 수 있다. 가스는 테아나우에 있는 슈퍼에서 샀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퀸스타운에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카메라 : 충전할 곳이 없으니 여분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 상비약
- 김장 비닐 : 배낭 안에 김장비닐을 넣고, 비닐 안에 모든 짐을 넣고 묶어 다니면 비가 와도 짐이 젖을 걱정을 덜 수 있다.
- 선글라스
- 슬리퍼 : 숙소에 도착 후 주방, 화장실을 오갈 때 신기 좋다.
- 친환경 샴푸 : 오염 방지를 위해 조금 가져가서 하루 정도는 깨끗이 씻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경량 패딩 : 잘 때, 또는 산 정상에서 입을 수 있다.
- 헤드 랜턴 :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일 경우 불을 켤 수 없기 때문에 헤드 랜턴이 있으면 편하다.
- 3M 이어플러그 : 다들 녹초가 되다 보니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있다.
- 토치 또는 라이터 : 주방의 가스를 켜려면 성냥불을 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 트럼프나 고스톱 : 피곤하지만 심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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