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이야기 #3 꿀같은 휴가와 편지 / 군의관 와이프 카페??

안녕하세요 @foreneo입니다. 즐거운 금요일이군요
다들 주말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저는 저번주에 당직을 부대에서 서는 바람에
이주만에 집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ㅠㅠ
나름 신혼인데 이주만에 와이프 보게 됩니다...

아무튼 군대 훈련소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해요 ㅎ
군대 훈련소에 있으면서 가장 기다렸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휴가" 입니다. 아주 목이 빠지라 기다리죠.

꿀같은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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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4주 정도 받고 꿀같은 2박 3일 휴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훈련중이라 베래모에는 꼬꼬마 병아리 모양이 있습니다 ㅎㅎ
휴가 받은 군인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휴가날은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정말 순삭이죠....

어마어마하게 빨리 지나갑니다.
눈뜨면 내일 복귀날입니다.
저야 뭐 부대 들어가면 저와 같은 처지인 동료들이 있지만
다시 혼자 남겨지게 된 와이프가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제 부대에 저 말고도 결혼한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다들 입소할 때 와이프가 눈물 좀 흘렸다고 하더라구요...

휴가는 치맥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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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는 먹고싶은 음식이 엄청 많죠.
훈련소에 있으면 맨날 짬밥만 먹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
엄청 생각 납니다 - 치킨, 맥주, 피자 콜라, 삼겹살, 소고기 등등...

저는 가장 먼저 치킨을 먹었던거 같습니다...
요즘에도 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1닭은 하는 것 같아요
치맥은 진리죠...!!

군의관 와이프 카페

그리고 여러분, 정말 소름돋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군의관 와이프 카페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입조건은.... 군의관의 아내이거나 여자친구여야 하는데요
이곳이 정말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정보력과, 실행력, 그리고 엄청난 결집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2.PNG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라....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죠.
저희가 핸드폰이 원래 일요일 2시인가? 에 분출이 되는데
그 때 무슨 일이 있어서 1시 반에 핸드폰이 나눠지게 됬습니다.
기쁜 마음에 핸드폰을 받고 카톡을 봤는데

1시 20분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은 30분 부터 핸드폰 받지?"
"곧있으면 연락온다!" 소름 돋았습니다.
저희도 몇 분 전에 알게된 사실인데 저보다 먼저 알고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군의관들이 진술하는 사실입니다....

그거 말고도 휴가 조율이라던지, 생활 불편사항들이
이곳을 통해서 민원이 들어가게 되고, 실제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됩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은 부분들도 누가 얘기해서인지
언제부터인지 바껴있구요...

1.PNG

요즘에는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 남자를 잘 모르는 군대라는 곳에 보내게 되니
걱정이 많이 되겠지요. 요즘에는 그래도 연락을 잘 하니
카페에 맨날 들어가서 살고있지 않을거 같습니다 ^^

천하제일연재대회 등록글, 많은 보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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