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15 / My Favorite Jazz Song #15

Norah Jones.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이지 않을까 싶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한창 싸이월드가 붐이었을 때,
그녀의 히트곡인 'Don't Know Why' 가 꽤 오랫동안
싸이월드에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었다.

미국 유학 당시 재즈 앙상블 수업 때, 노라 존슨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백인 할아버지가 선생님이었는데, 그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녀의 음악은 재즈도 아니고,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그녀를 폄하하는
그 선생님의 고루한 마인드가 그 당시에는 참 답답했었다.

어쨌든 난 그녀의 음악이 좋다.

허스키한 목소리 톤으로 만들어 내는 몽환적인 분위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

오늘 내가 소개할 그녀의 음악은 'Turn Me On'이다.

미국에서 만났었던 교포 여자친구와 함께 이 음악을 듣는데,
그녀가 이 노래 제목이 무척이나 야하다고 말했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유학 초반이라 영어실력이 좋지 않았을 때라
계속 무슨 뜻인지 물어봤지만, 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 대답을 안 해줘서
꽤나 궁금해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블루지하면서 편안한 곡 분위기가,
늦은 밤 와인 한 잔과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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