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2 / My Favorite Jazz Song #2

'Over the Rainbow'

이 노래는 정말 많은 보컬들이 불렀던,
그리고 아직도 불리고 있는 노래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 역시도 많이 불렀으며, 다른 보컬 버전도 많이 들어왔다.
그중에 최고의 버전을 꼽으라면,
단언컨대 Eva Cassidy 버전이라 말할 수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맑고,
지나치게 슬프며,
지나치게 아름답다.

그리고 정말 멜로디 페이크의 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멜로디 페이크란 연주자가 오리지널 멜로디를 많이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멜로디를 자기 느낌대로 조금 바꿔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즉흥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멜로디 페이크를 할 때 조금은 기계적이거나, 예상 가능한 멜로디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는 틀리다.
어떻게 이렇게 멜로디를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건지, 매번 감탄스럽다.
결과적으로 오리지널 멜로디보다 더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제 음악을 들어보자.

어메이징 하다.

그녀의 라이브를 실제 눈으로 보고 싶은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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