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30 / My Favorite Jazz Song #30

김광민

일반적으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그는
사실 재즈 피아노 실력도 굉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의 앨범들은 재즈음악보다는
뉴에이지 스타일의 음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몇 년 전에 이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약간은 충격을 받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유재하 씨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보사노바로 편곡을 해서 연주를 한 것이었는데,
일반적인 재즈 연주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재즈에서는 메인 멜로디를 이렇게 원곡 그대로 치지 않는다.
굉장히 화려하게 꾸밈음도 많이 넣고, 멜로디의 변형도 많이 하게 된다.

그가 재즈를 못해서 이렇게 연주 한 건 분명 아니다.

하지만 그 심플함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 심플함에서 나오는 빈 공간이 너무 슬프게 들려서
하마터면 눈물이 나올 거만 같았다.

역시 화려한 연주만이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다.
유연함이 필요하다.

자. 이제 음악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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