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처음 빠지게 된 것은 재즈보컬 때문이었지만,
금세 Jazz Piano의 매력에도 젓어들게 되었다.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던 초반에, 지인의 추천으로
Duke Jordan 이란 재즈 피아니스트를 알게 되었다.
그의 앨범 중 'Flight to Denmark'란 앨범을 주로 많이 들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앨범 중 하나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 당시 이 앨범을 들으면서, 어떻게 앨범 수록곡 모두가
이렇게 다 좋을 수 있는 건지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 솔로(improvisation)도
정말 멜로디 라인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고 정돈된 느낌이라,
즉흥이 아니라 미리 만들어 놓고 쳤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 중 내가 미국 유학 피아노 입시곡으로 준비했었던,
'Everything Happen to Me'라는 피아노 연주곡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