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9 / My Favorite Jazz Song #9

지미 스캇 (Jimmy Scott)

최근에 알게 된 재즈보컬이다.
우연히 그의 다큐멘터리 예고 영상을 보게 되었고,
몸에서 찌릿찌릿 반응이 왔다.

너무 좋아서,
너무 슬퍼서,
너무 안타까워서

처음에는 목소리만 듣고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성 보컬리스트이다.
불운의 재즈 뮤지션이며,
목소리만으로 그가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안 좋은 몸을 이끌고 앨범 녹음을 하는 그의 영상을 같이 감상해 보자.

'THE NEARNESS OF YOU'

Ray.png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레이 찰스(Ray Charles)가 한 말이다.

원래 이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다른 보컬 버전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는 순간 그에게 빨려 들어갔다.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다.

이제야 그의 존재를 알게 되다니,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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