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스캇 (Jimmy Scott)
최근에 알게 된 재즈보컬이다.
우연히 그의 다큐멘터리 예고 영상을 보게 되었고,
몸에서 찌릿찌릿 반응이 왔다.
너무 좋아서,
너무 슬퍼서,
너무 안타까워서
처음에는 목소리만 듣고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성 보컬리스트이다.
불운의 재즈 뮤지션이며,
목소리만으로 그가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안 좋은 몸을 이끌고 앨범 녹음을 하는 그의 영상을 같이 감상해 보자.
'THE NEARNESS OF YOU'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레이 찰스(Ray Charles)가 한 말이다.
원래 이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다른 보컬 버전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는 순간 그에게 빨려 들어갔다.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다.
이제야 그의 존재를 알게 되다니,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