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신행으로 유럽을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저희 신랑은 비행기 오래 타는 곳은 싫다고 가까운 휴양지를 원했어요.
저는 고생하더라도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하고 오자는 여행스타일이고, 신랑은 먹고 놀고 즐기고 쉬러가는게 여행이야 하는 휴양스타일이예요.
이럴 때 누구의 취향을 따라야할까요?
저는 신행이기에 어느 누구 한쪽의 의견만 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 친구가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얘기해줍니다.
친구: 크루즈 어때?
나:잉? 크루즈?
한번도 생각 못해봤습니다.
나: 크루즈는 비싸잖아, 그리고 나이든 사람들이 가는거아냐?
친구: 생각보다 안비싸대. 너가 원하는 유럽도 갈 수 있고 너희 신랑이 원하는 휴양도 할 수 있어.
이때부터, 크루즈 여행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