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아... 진짜 여행중에도 1일 1 포스팅 하자 마음 먹었으나..ㅠㅠ쉽지가 않아요.
우선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 생겨서 말씀드리고 시작을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 운수 좋은 날 하며... 찡찡거리는 글을 썼었습니다... 물론 모든 일은 다 해결이 되었어요 :) 새벽 두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하고 그 날 아침이 되니 짐이 도착하고 담 날 부터는 모든게 좋은 그런 날들입니다.
여튼... 그 찡찡거리는 글을 보고.... @floridasnail 님께서 e-mail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주셨습니다... 저 진짜 엄청난 폭풍 감동이었어요ㅠㅠ
미국에 왔다는 이유 만으로... 저 멀리 계시는 @floridasnail... 님이 이렇게 주시다니 .. 진짜 완전 감동!!!!!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관광객 모드로 엄청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시차적응은 당연히 되지 않았고 잠은 거의 자지 않았습니다.. 같이 온 언니가 매우 불편해합니다...ㅎㅎㅎ
언니가 정상적으로 자는 거지만..제가 너무 안자다 보니.. 본인 때문에 여행에 차질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 물론 괜찮습니다 ㅎㅎ 혼자 잘 돌아다니고 놀고있거든요 히히
오늘 소개할 곳은 함께 간 금문교입니다.
샌프란하면 금문교쥬!!ㅋㅋ 몇해전에 온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제일도 잘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네..그래요.. ㅎㅎㅎ
가는 길에는 우버를 사용했습니다. 카카오 택시와 비슷한 기능인데 어플로 갈 곳의 위치를 누르고 현재위치에서 찾기를 누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버가 옵니다 ㅋㅋㅋ 보통 5분내로 다 도착해요. 공항에서부터... 요 우버로 저희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정했습니다.
가격이 일반 택시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이미 갈 곳을 다 정하고 카드로 결제한 상태로 타기 때문에 얼마 나올지 전전긍긍, 제대로 가고 있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금문교 시작쪽에 서지 않고 끝나는 지점에서 내렸습니다. 소살리토로 넘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멀리 금문교도 보이고 바로 앞에 탁 트인 바다와 쌀쌀한 바람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바다가 참 예쁘게 보이쥬...? 사실 사진으로는 이 아름다움을 다 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해가 내리쬐는 날씨는 아니라서ㅠㅠ... 맑은 날씨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장엄한 금문교를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2010년에 금문교에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ㅋㅋㅋ 다리는 똑같지만 여름에와서인지 하늘이 더 맑고 예쁜 날이었네요 ㅎㅎㅎ
2018의 어느날에 찍은 금문교와 흐압입니다. ㅋㅋㅋ 표정을 너무 어려보이고 싶어서... 저렇게 한건 아닙니다. ㅎㅎ 시간이 지나서 와도 내 나이가 달라지고.. 함께 온 사람이 달라졌을 뿐 그 곳에 모습은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들이 무척이나 아깝다고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미국에 살 때는 나 빨리 한국 가고 싶어 했는데!!!
여행으로 오니... 큰일이야 이제 몇일 남지 않았어!!!라고 바뀌어 버렸어요.
친한 언니와 밤새 수다 떠는 것도 좋고 그냥 무얼 특별히 하지 않고 아침 일찍 나와 커피 마시고 산책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 그런 시간들입니다.
PS. 다음 주 이 시간에는..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저의 모습이...상상이 안되군요ㅠㅠㅠ
앗!! 그리고 이건 TIP이에요 ㅎㅎ 관광으로 오실 때는 차를 렌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도 여길 버스타고 샌프란 시내로 다시 ... 갈 생각은...어... 접으시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ㅠㅠㅠ
우선 금문교에서 거의 1 KM정도를 걸어야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그리고.....버스 정류장은 고속도로 한복판에 있습니다.
물론 신호 없습니다. 정말... 버스타고 내려오려다가..저희..목숨걸고...길 건넜어요ㅠㅠㅠ 굽이진 도로라 차들도 사람을 잘 볼 수가 없으니...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결국...버스타고 고속도로만 빠져나가서...다시 거기서 우버 불러서 숙소로 갔어요 ㅎㅎㅎㅎㅎ)
더 많은 이야기들 멋진 곳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