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타블렛 까지 사면서 좋은 그림을 그려 보려 했지만
역시 반평생 그림이라고는 그려본 적도 없는 사람이 그림을 그리려니
선 하나 긋기도 힘들다는걸 깨우치고
인터넷에서 퍼온 그림들로 짜집기해서
성의없어 보이는 그림 그린 걸 사죄드립니다.
그림 잘 그리는 분들 부럽습니다.)
스팀에 가입해서 보상을 눈앞에 둔 사람이
뜬금없이 스팀이 너무 수상하다고,
아무리 봐도 다단계같다면서 스팀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한다.
이 분은 전에 다단계에 끌려 가서
아주 큰 일을 당하기 직전 기적처럼 빠져나온 분으로
다단계의 다단 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분이다.
그런데 이 스팀을 접하고는
처음 며칠은 신기술이니 신세계니 하더니
뜬금없이 보상을 눈앞에두고는
그 원리를 생각하며
어떻게 무에서 유가 생기냐면서
스팀은 아무리 봐도 다단계 같다면서
탈퇴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나니 뭔가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너무 답답해서 가슴을 치다 고구마 백개를 먹은 것처럼
숨이 턱턱 막히고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서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싶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게 결국은 자기 돈을 쏟아 부어야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글을 쓰고 돈을 받는 사람이 늘면
스팀 가치가 하락하고, 결국 그 가치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기 돈을 넣어서 스팀을 사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안하고 자기 돈 안 넣고 빼먹기만 하는 사람은
왕따 당하다가 쫓겨 나게 될 거란다.
뭐랄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기도 힘들고..
그냥 간단히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지금 돈 주고 스팀을 사는 사람들은 자선 사업가고 자기 손해보면서
스팀을 키우기 위해 그러는 사람들도 아니며,
또한 생기는 족족 파는 사람들도 그러라고 만든 시스템대로
하는 것 뿐이다.
자기 돈으로 스팀을 사는 사람은 훗날 지금의 몇배나 더 가치가 나갈 스팀을
그렇게 싸게 팔아주는 것이 오히려 고마울 것이다.
그러니 아무 걱정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스팀이 망하든 말든 그런건 스팀 개발자들이 걱정할일이고,
대부분의 스티머는 이기적이고도 탐욕스럽게
자기 마음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 두어도
결국 성장하고 발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되는게
스팀이라는 녀석이니까요.
아, 그리고 정확히는 무가 아닙니다.
스팀에 가입한 회원, 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그리고 그 컨텐츠를 보는 다른 회원..
그 모두가 소중한 자원이고 유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들이 만든 가치를
플랫폼이 다 먹어왔지요.
그래서 페이스북이, 정확히는 사장과 주주들이 500조원을 벌어도
페이스북 회원은 버는 돈이 아무것도 없었죠.
스팀은 우리가 소비자이고 생산자이며
우리가 사장이고 우리가 주주입니다.
우리가 바로 유이고 우리가 가치이며
우리가 스팀입니다.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