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유기
반려동물이라고 해서 강아지, 고양이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다.
우리가 집에서 키우는 모든 동물에 해당이 된다.
몇 년 전에 피라냐, 레드파쿠 를 방생했다는 소식을 들어봤을 것이다.
피라냐 영화를 본 사람은 얼마나 무서운 물고기인지 알 것이다.
레드파쿠는 피라냐 친척뻘 된다.
사람한테도 무섭지만, 생태계를 파괴한다.
해당 저수지의 물을 다 퍼내고 잡아낸 후 종결되었다.
몇몇 생각 없는 사람들 때문에 엄청 고생한 사건이다.
이쁘다고 어항에서 키우는 달팽이 중에서도 유기하면 안 되는 종들이 많이 있다.
달팽이들을 싹 잡아먹는 자객달팽이부터 폭풍 번식이 가능한 램즈혼등...
집에서 키우다가 힘들면 알아서 처리하고, 불쌍하다고 방생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리버쿠터 거북이도 처음에는 작고 귀여워서 키우기 시작한다.
리버쿠터는 성체가 되면 성인 손바닥보다 더 커지게 된다.
물론 키우는 어항도 그만큼 더 커야 한다.
이걸 버티지 못하고 인근 하천에 그냥 방생하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불법이고, 생태계 파괴범이다.
내가 생각하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 돈
- 돈
- 돈
- 시간
- 사랑과 관심
반려동물은 혼자 알아서 크지 않는다.
강아지, 고양이가 아파서 동물병원을 가보면 알 것이다.
얼마나 비싼지...
미용하는데도 돈이 꽤 들어간다.
밥도 먹어야 한다.
어항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물의 상태를 봐야 하고,
어헝 청소도 해줘야 한다. 물론 먹이도 충분히 필요하다.
유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동물들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귀엽다가, 크고 아프니깐 버리는 ...
돈과 시간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말자.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공부해라...
강아지에 대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고양이, 물고기도 마찬가지이다.
반려동물이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라.
그러면 잘 아프지도 않는다.
아는 만큼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다.
어떻게 이 글을 마무리할 것인가...
이게 가장 어렵다.
위글은 @제이미님의 #kr-pet 글쓰기 이벤트: [반려동물의 유기]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