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아쉽게도 설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명절이라고 고향에 와도 딱히 동창들 만날 일이 없었는데요.
대학이며, 직장이며 계속 옮겨다니다보니 꾸준히 연락하는 동창들이 몇 명 없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한 친구랑 연락이 닿은 뒤로 다른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어요.
20년이 넘게 지난 시간이 무색하게 편한 친구들.
지나온 시간은 잘 몰라도 10대의 한 시절을 함께 했기에 익숙하고 편안하다는 생각입니다.
남들 눈엔 어찌 보일지 몰라도 제 눈엔 예전 모습 그대로네요.
어쨌든,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고 추억을 더듬으니 진짜 명절 기분 나고 좋았어요.
놀아도 놀아도 아쉬운 게 사람 맘인가요?
지나간 시간은 지나갔으니 끝인건가요?
ㅎㅎ 아쉬운 설연휴 마지막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