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제가 올 8월에 인도네시아에서 한달살기를 했었었죠?
매일 일상을 적거나, 현지 물가를 알려드리긴 했었는데,
경비나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하시던 분들이 있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 왕복 항공권(Air Asia), 인천-자카르타 : 420,000원
- British Council (영국문화원) 4주 등록비 : 690,000원
숙소비 : 600,000원
- Residence라고, 원룸식인데 매일 간단한 청소만 해주는 수준의 숙소
- 식비 및 잡비(기념품, 선물 등) : 500,000원
족자카르타 여행 경비(항공권, 호텔, 식비 포함) : 700,000원
- 5박 6일 여행
발리 여행 경비(항공권, 호텔, 식비 포함) : 600,000원
- 3박 4일 여행
총 비용 : 3,510,000원
이 중에서, 현지 친구들의 도움을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실제로는 한달 동안 3백만원 정도를 쓴 것 같아요.
자카르타 생활비에서는 역시나 영국문화원 등록비가 제일 비쌌어요.
족자카르타나 발리 여행은, 인도네시아 국내항공권이 싼 편이라, 호텔 비용과 드시는 음식에 따라 경비는 맘대로 조절 가능할 듯 해요.
자카르타에서의 생활에서도, 한국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쓰실 수도 있고, (물론 더 비싼 것도)
일반 현지인들 수준으로 생활하면 훨씬 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듯 해요.
저는 반은 현지인 수준, 반은 한국 관광객 수준으로 쓴 것 같습니다.
동남아 물가가 많이 오른 듯 하지만, 그래도 저희에게는 아직 매력적인 곳 같아요.
왜냐하면, 개인 성향에 따라 호화스럽게 혹은 저렴하게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우연히 결정한 자카르타행에 아시안게임과 겹쳤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시안게임 구경은 한번도 못 갔었네요.
가기 전 너무 계획이 없었나 봅니다.
뒤늦게 친구들도 사귀면서 아쉬움이 남는 자카르타 한달살기였습니다.
그래도 한달이라는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혹시나,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조금 더 계획적으로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과연 다음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카일의 자카르타 한달살기 경비 정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