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참새입니다!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폭풍이 지나가고 다시 코인 시장이 회복중입니다 ㅎㅎ (축하의 박수!!) 간이 떨리거나 심장이 떨어져나갈 것 같으신 분들도 계셨을텐데요, 믿고 계셨던 코인들이 가격 회복이 되는 걸 보시면서 환희의 기쁨을 되찾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더리움 공략단을 읽으시면서 폭풍의 시기에 이더리움에 투자하셨던 분들이 계시더라면 더 축하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이더리움 공략단의 기나긴 여정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공략단을 해야할 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EOS는 너무 의견이 갈라지는 분들이 많아서 살짝 겁이 나긴 하는군요..ㅜ 하지만 언젠가 빠른 시일 내로 꼭 다뤄야하겠죠 ㅎㅎ)

마지막 주제는 아니지만, 거의 마지막 주제를 장식해줄 오늘 에피소드의 주제는 레이든 네트워크 (Raiden Network)의 중요 핵심인

스테이트 채널 (State Channel)입니다!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공략단 구독자분들이시라면 이번과 다음 에피소드에 꼭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특히 이더리움 투자자분들이시라면 더더욱ㅎㅎ ^^

레이든 네트워크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다루도록하고, 오늘은 스테이트 채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가 기대하고 있는 신세대 기술인만큼 실제로 얼마나 구현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스테이트 채널이란 쌍방향 상의 채널 (a two-way discussion channel)이며 사용자와 사용자, 또는 사용자와 기계가 서로 거래를 할 수 있게 가능케해주는 채널입니다.

스테이트 채널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이점이라면 스테이트 채널은 블록체인 안이 아닌, 블록체인 밖에서 기능을 합니다. 또한, 스테이트 채널은 사용자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채널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안에서 거래를 처리할 때보다 스테이트 채널을 통해서 거래를 처리하는게 훨씬 더 속도도 빠르고 훨씬 더 저렴해지겠죠! ㅎㅎ

아직 감이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물론 저의 부족한 설명탓입니다 ㅠ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에, 제가 집에서 와이파이를 켜두고 있었는데 저희 집 근처를 지나가던 저의 친구 홍길동이 저의 와이파이를 몇 분동안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이 경우에 제가 쓰는 와이파이 기계가 홍길동의 핸드폰에 “너가 나 쓰고 싶으면 1초 동안 300원씩 계산해서 쓸 수 있게 해줄게.”라고 거래 신호를 보내고, 거래 신호를 받은 홍길동은 거래에 싸인을 하고 원하는 만큼 와이파이를 사용한 뒤에 사용한 와이파이 가격만큼의 돈을 지불합니다.

이 경우에,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과 기계가 거래를 하게되며, 또한 1초 마다 300원씩 돈 거래, 즉 소액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거래가 몇 분 동안 이뤄지겠죠! 홍길동이 와이파이를 5분만 써도 적어도 300번의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약에 이 거래가 블록체인 안에서 이뤄지게된다면 블록체인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거래들이 스테이트 채널이라는 홍길동과 와이파이 기계만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하나의 블록체인 밖의 ‘채널’에서 이뤄지게되고, 결과적으로 얼마만큼의 돈이 왔다갔다 했는지 블록체인에 결과 보고만 할 수 있게된다면, 거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지겠죠 ㅎㅎ

더 간단한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저와 홍길동이 1년 동안 운동을 같이 하면서 어쩔 때는 제가 홍길동에게 300원을 빌리고, 어쩔 때는 홍길동이 저한테 500원을 빌리고, 어쩔 때는 제가 홍길동에게 700원을 빌리고…계속 이렇게 반복되면 수 백번의 ‘돈의 거래’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돈의 거래는 저와 홍길동이 ‘둘이 알아서’ 하고, “결과적으로 홍길동이 저한테 3000원을 갚아야한다”라는 ‘결과물’만을 블록체인에 등록하는겁니다 ㅎㅎ

이처럼,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 속도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단계중에 있는 레이든 네트워크 (Raiden Network)의 핵심은 스테이트 채널 (State Channel)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