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고 망설여져도......

B5A78C58-41B5-4A7E-866B-7C1D3CD12F91.jpeg

가깝고도 먼 나라,
세상 어떤 사람들은 이 곳에서
보물을 캐어 보겠다고 합니다.
혹, 어떤 이들은 속을 알 수 없어
감히 넘보지 못할 곳이라
아예 엄두도 내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담고 왔어도 늘 허탈한 이 곳,
많은 생각을 펼치려 해도 무언가 짓눌리고,
그 끝이 어딘지 몰라 망설이고,
또 망설여 지는 이 곳,

이 곳 중국에서,
각자 같은 짧은 시간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간 무엇을 얻었고,
우리는 또 무엇을 얻을수 있을지요.

더 시원하게
더 후련하게
털어내지 못했어도,
틀에 박혀 늘 종종거리던
척박한 밭만 일구며 살아왔던
제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에,
사람이 못하는 무어든 하시는 그분께,
기도하며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좋은 사람들,
너무나 좋은 사람들,

앞으로의 삶동안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자유롭겠습니다.

H2
H3
H4
Upload from PC
Video gallery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