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CF편(Vol.1)]으로 인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광고가 있었고, 기억나는 광고와 또 보고싶어 지는 광고들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엉클들의 추억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실까요? ㅎㅎ
우리나라가 88올림픽을 이후로 사회 전반의 여러 면에서 많은 발전을 하는데요, 89년에는 외쿡의 인기 스타들이 우리들의 안방극장에 등장하는것이 굉장히 쇼킹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첫번쨰 주자는 바로 영웅본색의 '주윤발'씨였습니다. 수 많은 남자들에게 바바리와 성냥개비를 입에물게 만들었던 그 장본인이 우리나라의 음료수를 들고 나와서 우리말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CF 였습니다. ㅎ
당시 가장 큰 화재를 낳은것은 바로 주윤발의 우리말 카피라이트 였습니다. 광고촬영 당시 광고팀에서는 주윤발씨에게 대사를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신이 최고의 스타니까 당신이 에드립 한번 해봐~' 뭐 이런 뉘양스였죠. 그런데 주윤발 씨가 '사랑해요~ 밀키스' 이 한마디로 밀키스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사랑해요 OOO"은 우리 사회의 큰 유행어로 번집니다. 광고팀에서는 처음에 '이 말이 통할까, 너무 유치한거 아니야'하고 반신반의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광고가 나가고 이 말이 급속도로 유행을 타자 '역시 스타는 스타구나'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주윤발씨의 뒤를 잇는 외국인 스타는 바로 '소피마르소'입니다. '라붐' 이라는 영화로 세계적 스타가 된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청순미인의 대표주자가 됩니다. 당시 모든 초. 중. 고등학생들이 책받침으로 그녀의 사진을 가지지 않았던 학생들이 없을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그녀였죠.
그녀는 주윤발처럼 우리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프랑스식 발음으로 '드봉~'이라고 한 마디를 하였을 뿐인데...이 말 역시 우리 사회에서는 큰 유행어로 번집니다.
89년대에 등장한 또 다른 이슈를 낳은 CF라면 바로 리복의 이종원씨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의 광고들은 모두 직 / 간접적으로 상품의 우수성이나 상품이름에 대한 각인을 목표로 했다면, 이종원씨의 리복광고는 효과음의 사운드만으로 매세지를 던져주는 광고로, 당시에 굉장히 큰 임팩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한 이종원씨 역시 이 한편의 광고로 스타덤에 오르게됩니다. 당시에 저 의자 코스프레는 초, 중, 고등학생들이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무수한 무한도전을 낳았으며, 수 많은 청소년 들에게 탈골과 염좌 및 골절의 아픔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에겐 수없이 부서져 나가는 의자가 누구의 소행인지 찾아다니기 바쁜 나날들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90년대에는 채시라씨가 등장합니다.
바로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아름답다'라는 카피라이트가 우리 사회에 하나의 파장을 일으킵니다. 그 전과의 차이를 꼽자면 그 전에는 여자=가정주부 였지만, 이젠 일하는 여성, 당당한 여성, 전문적인 여성을 강조합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채시라씨의 뒤를 이어서 1993년에는 '이영애'라는 스타가 등장합니다. 바로 '산소 같은 여자'라는 카피라이트를 사용함으로써 마몽드 제품을 광고한 것인데요, 당시 수 많은 남자팬들을 양성하며 남자들이 TV광고를 기대리게 만들었던 광고였습니다.
그 전 까지 모든 스타들은 CF광고에서 뜨게되면 그 기세를 몰아 엄청난 활동들을 했었는데요, 이영애씨는 당시 신비주의 전략을 선보입니다. 이 광고 시리즈가 끝날 때 까지는 방송활동에서 모습을 잘 나타내지 않았죠. 그 때문에 더 많은 남자팬들이 광고를 기다리게 만든 대표적인 신비주의 컨셉이였습니다.
위에서는 한 명의 스타가 제품의 큰 인기를 만들어준 사례인데요, 다음 Vol.2 에서는 시리즈 광고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한 명의 스타가아닌 한 제품의 시리즈가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이 광고들에 출연하면 스타가 되는 등용문 같은 역할을 하는 광고들입니다.
이상, 엉클들의 추억 전쟁 - CF편(Vol.1)이었습니다. 엉클님들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나요? ㅎ Vol.2에서는 또다른 추억돋는 여러 CF 시리즈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레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