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늪에 빠지다

1
난 활자중독이다.
집 앞에 붙은 전단지 글자도 다 읽고 버린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편이 아니라
얕고 빈약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긴 하다.

2
스팀잇의 늪에 빠졌다.
팔로우 해주신 분의 블로그에 들렀다가
댓글보고 다른 분 블로그에 들렀다가
글이 맘에 들어서 역주행 하다보니
일년치를 읽곤 한다.

또 중간에 댓글이 맘에 들어
들른 다른 님의 블로그 글을
6개월치를 보기도 한다.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분들의 멋진 글들이 널린 것인지..

큰일이다.
스라벨 조절의 시기가 왔나보다.

3
마구 눈에 띄는 글을 읽다보니
댓글 달 시간도 부족하다.

앞으로는 뻔한 댓글은 안달기로 결심했다.
잘 봤어요. 보팅했어요.
이런건 안달아야지.

팔로워 분들이
댓글 안달고 보팅만 한다고
글을 안 읽었다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다.
(누군 달고 나는 안달아주고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다.
100퍼센트 댓글 달기는 너무 너무 어렵다.
행복한 고민중이다.)

난 호기심이 많아서
글을 보고 안 읽고 그러지 못한다.

새로운 팔로워 분들의 글은
대부분 뉴비일 경우
아예 가입인사부터 역주행한다.

궁금하니까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는 되도록 많은 분들의
포스팅에 보팅하기로 마음 먹었다.

댓글을 일일이 못다는 대신
잘 읽었다는 표시다.
(물론 보팅 퍼센트는 좀 낮게..)

4
지난 글들을 읽을수록
스팀에 더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파워업을 계속하고 있으면
스팀잇이 발전할거라 예상하는 것이고
내가 파워다운을 시작하게 되는 날
스팀잇이 시들해졌거나
급전이 필요할 경우가 될것이다.

내가 고래가 되더라도
내 포스팅에 셀보팅을 찍어서
20불이 나오더라도
그 정도는 용납되겠지?

만약 그거조차 용납이 안된다면
고래는 안되어야겠다.

5
친정엄마가 톡을 했다.
지금 이렇게 떨어졌을때 투자해야 하는거 아니가?

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없어요~~~~

똑똑한 울엄마

6
앞으로 센스있는 댓글엔
댓글상을 주기로 마음먹었다.
너무 너무 즐겁고
감각있는 사람들 많은 곳이다.

오늘도 즐거운 스팀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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