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대문을 만들어주신 정신나간 찌니님 감사합니다.
안냐세여
쓰렉미파입니다.
이번엔 그 어렵다는 천국의 둥지냉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정말 매 순간순간이 두려웠네요.
천국의 둥지냉면 입니다.
으;; 정말 딱봐도 "나 만들기 어렵다."라고 써져있는 악마의 모습이군요.
정말 복잡한 레시피네요.
이순간부터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제가 좀 상남자라 용기를 갖고 끝까지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육수부터 준비했습니다.
물 250였나 280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딱 그사이즈 용량입니다.
이렇게 물을 준비하고
킹갓엠페러 소스를
이렇게 부어줍니다.
와씨 진짜 빡세네요.
하다가 토할뻔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냉면육수는 냉장고에 짱박아둡시다.
이제 면을 끓일 차례입니다.
여기서 제가 꿀팁을 공유하자면 물을 팔팔 끓을때 면을 투척해야 합니다. 그래야 쫄깃 쫏길해 지거드요.
투척
이제 조금만 지나면
면이 빡돌기 시작합니다.
이때 매우 위험합니다.
잘못하면 손그냥 뚜까 날라갈수도 있으니까 반드시 뜨거움에 주의해주세요!
흐흐흐흐끓는다.끓어
어느정도 끓었으면 불을 꺼주고 냄비를 뚜까 꺼내줍시다.
자 완성된 이면을 어찌하냐? 라는 궁금증이 가득하죠?
사실 이제부터 정말 중요합니다.
냉면의 성공여부는 이 순간에 달려있어요.
이면은
그냥 찬물에 뚜이시 시켜주면 됩니다.
신난닷 푸헤헷
이렇게 헤븐냉면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캬 저 진짜 요리천재 맞네요!
이제 이걸
합쳐줍시다.
고명까지 뿌려주면 완성
아 제가 해냈습니다.
역시 상남자는 냉면과 궁합이 좋아요.
어제 먹다만 삼겹살과 함께 후루루루루로롸롸롸뢁
키야 개꿀맛이로ㅓ구나 푸헤하하하하
근데 이 고명은 같이 끓이는건가 봅니다.
먹는데 무슨 과자 씹는건줄 알았어요.
여러분은 이런 사소한 실수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완냉
역시 제가 직접 냉면을 만들어먹으니 요리하는 짜증감과 익지않은 면에 밍숭한 육수까지 정말 최악이더군요.
다음부턴 그냥 시켜먹을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