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있는 나의 웹툰 (예비 웹툰작가를 꿈꾸는 나와 같은 분들께 말하는 나의 진행형 웹툰 실패기)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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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에도 시간 내어준것에 감사했다. 진심을 담아 준비한 서류와 진심으로 말했다.
그렇게 주민협회분의 설득이 들어갔다.

불편하시면 내리겠다. 하지만 기회를 주시고 차지 마시라고 도와 주십사 애기 했다.
진심은 통하는 것이니... 통 했다.

연재를 계속하라고 했다. 다만 전체의 스토리를 받기를 원하셨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돌아 왔다.

나중에 스토리를 받아든 협회 분께서 너무 잔인한 장면은 없으면 하고,
스토리는 작가의 선택이니 우리가 손대는건 아닌듯 하단 말씀을 해주셨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무언가 되는듯 했다. 의지가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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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준비해가 일부 자료 프린터 물이다.)

돌아 와서 열심히 그렸다. 스토리를 짜고 다듬으며, 머리속에 든 좋은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해 나갔다.

정말 열심히 하던 그때 였다.

하지만 뜻 하지 않은 곳에서 크게 더 이상 웹툰을 회사 차원에서 진행 할수 없었다.
공모전의 결과가 보기 좋게 낙선되고, 새로운 일이 회사 차원에서 들어 오면서 접으란 지시가 들어 왔다.

정확히 일을 하며 시간 할애해 진행 하라고 했다.
깊이 생각 했지만, 이건 할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3개월 이었다.

항변을 하자면 3개월에 성과를 내라는거였다. 가능 한가? 그래 공모전에 당선 되었다면 가능한 애기 였다.

하지만 아니였다. 지금도 기회를 준거라 한다.
그때 난 혼자서 퇴근후 개인적으로 웹툰을 그렸다.

잠을 줄였다. 3시간만 잤다. 육아를 도우고 회사일을 하다 보니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수밖에 없었다.

하루에 3컷을 그리기도 힘들었다.

초보 작가가 하기엔 스토리 구도 편집 등의 일이 쪼가리 시간에 벅찼다.
그래도 7회, 8회 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이젠 내가 지쳐 갔다. 도전 만화에서 한단계를 오르지 못하다 보니 마음이 급해 졌고, 가진 스토리가 세부적으로 망가져 갔으며,
그림 또한 여유 없는 그림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결국, 판단 하여야 만 했다.

여기서 이 작품은 멈추자... 벅차다. 무언가 Refresh가 필요한 시점 이었다.

그렇게 멈추게된 그날이 웹툰을 하겠다고 하고선 이거 저것한 빙빙 돌아 온지 1년 이었다.

왜 그리 마음이 급하였을까? 왜 그리 정신 없이 달려 왔을까?
여기서 많은 예비작가들이 격는 문제점들과 고충이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난 좀 특이한 상황속에 있었지만 말이다.

지금 웹툰작가로써 데뷔하겠다는 많은 작가들이 그들의 다른 형태로 중압감과 많은 실패를 혼자서 감내 하며 달려가고 있을것이다.

그래도 뜻을 이루겠다면 멈추지않고 달려 갈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려 주는 선배나 어떤 세미나는 없다.
(아마, 서울 위주로만 있지 지역엔 없으리라 본다. 부산에 있는 나 조차도 본적이 없으니까)

학원을 다니면 되지!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여유가 있는 작가들은 없다. 학생들은 부모의 돈을 짜 낼것이고, 나 같은 가장은 엄두도 낼수 없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테블렛도 결혼전 산 "지금은 단종된 " 슬레이트 pc"로 작업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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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디지털 그림을 그리기 위해 구입한 이 슬레이트 pc는 지금도 나의 필수 아이템이다. 휴대가 좋고 어디에서든 그림이 가능 하니 말이다.

비록 지금 나오는 성능 좋은 와콤의 타블렛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현재는 나에겐 최고라 말할수 있다.

화면이 작아 힘든 점도 있지만, 그 외엔 인터넷도 되고 하여 자료 찾고 바로 그림도 그릴수 있고, 스토리도 바로 적고 모든걸 할수 있다.

어디든 나의 작업실이 될수 있게 만들어 주니까 말이다.
그전에 와콤의 일반 타블렛도 결혼전 구입 했었다.
디지털 그림을 연습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 도구 였다.

하지만, 액정 타블렛에 익숙해지면서, 화면에 바로 그리는 것에 익숙해지며,
화면을 보며 그리는 작업은 힘들어 지며, 지금은 선 긋기도 힘들어 졌다.

그래서 현재 중고 장터에 내어 놓았다. 누가 가져 갈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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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 감천"을 그리는 당시 회사 차원으로 와콤 신티크 22HD 터치를 지원 받았다.
신세계였다. 작업의 속도, 질 모든게 최상이었다.

와콤의 필압(펜으로 선을 그을시 강약 조절 단계를 말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함이 높아진다.)은 현존하는 펜중 최고다.

최근 애플에서 나온 테블렛 펜이 실제 펜을 가장 구사 잘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서보지 못해 평가 하기엔 어렵지만,

그렇게 좋다고 해도 웹툰 작가에게 매력적이지 못한간 애플의 폐쇄성 때문이다.

그림을 그려도 캡쳐나 클라우드 아니면 빼 내올수 없으며, 저장의 한계로 확장성이 없는 점이다.
이도, 써보지 않아 온라인에 떠도는 글을 판단하여 적는다.

그런데 왜 이 좋은 장비를 두고 저 구형인 "슬레이트 PC"를 사용하는가?

필자의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데, 와콤 신티크 22 HD는 고정 해놓고 써야 하는 모니터 개념의 타블렛 PC 이다.

휴대성이 없고, 한번 자리에 앉으려면, 왠지 무언가 상당한 시간과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만 할듯한 필자의 이상한
신체 반응 때문에, 4살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써는 저 녀석을 붙잡고 내가 다가가 그자리에 머무는 행위가
불편함으로 다가 왔다.
그래서 켜지 않은지 오래 된거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다.

작가분들중에도 작업실에 앉아 꾸준히 작업하시는 분도 있고,
와콤에서 나오는 13인치 타블렛을 휴대하며 커피숍이던지 어떤장소에서도 작업을 할수 있는 도구를 선호하는 가스파드 작가님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타블렛의 선택은 신중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고가이다 보니 여러가질 써보고 찾는다는 행운이 오지 않는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실패하며, 몸으로 머리로 익힌 것들이다.

필자는 그래도 운이 좋아 이것저것 다 써봤기에 행운아 지만 말이다.
지금도 와콤의 휴대성 좋은 타블렛을 사고 싶은 생각은 하루에도 몇번 생기지만... 쉽게 되는 인생이 아니라서.... 오늘도 고민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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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이 좋은 와콤 신티크 13 프로)

웹툰을 그리기 위해 도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짚고 간다.
부디 신중히 자신과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투덜 대며 작업을 하지않길 바란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와콤 이란 최고의 도구를 사용하여 " 감천"이란 작품을 열정을 다해 작업 했지만, 언급 했듯이 이리저리 문제와 상황이
좋지 못헤 완결 문턱도 가지 못한채 잠들어 버렸다.

생각을 했다. 속도를 좀 조절 하자... 마음은 급하지만 속도 조절을 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

그때, 공모전들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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