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 따라 걷고 구경한 거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 히비야/긴자 지역에 이어
이번 주에는 아사쿠사를 다녀왔습니다.
#경로

구글맵으로 확인한 이동경로 입니다.
천천히 구경하며 다니시면 이렇게만 돌아 다녀도 반나절은 걸릴 것 같습니다.
#아사쿠사역 (쓰쿠바 익스프레스선)

이번 여정은 아사쿠사역 (쓰쿠바 익스프레스 라인) 근처에 있는
아사쿠사 공원 6구라는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구글맵에서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저희 동네에서 이 정류장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를 출발지로 결정했습니다.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도쿄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제 경험에 따르면, 점포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판매하는 물건도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늘 눈에 들어 물건은 패미콤(어렸을 때 패밀리라고 불렀던 기억도 있는) 이라는 게임기네요. 옛날에 이걸로 롤플레잉 게임하다가 세이브 파일이 날라가는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ㅎㅎ
#아사쿠사멘치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맛있게 먹고 있길래 저희도 줄을 서서 주문해 봤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멘치카츠더라구요.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한곳에 모여서 먹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좀 느끼하더라구요. 두 분이서 드실거면 하나 사서 나눠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로이야 라멘





날씨가 좀 쌀쌀한 편이어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다가
요로이야라는 라멘집을 발견했습니다. 이치란 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기엔 너무 배가 고파서 그냥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15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린 후 먹을 수 있었는데, 줄 서서 먹을만한 것 같더라구요.
라멘에 유자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그 덕분에 국물에서 상큼한 간장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자는 뭐 그냥 사랑이었습니다ㅎㅎ
#마루고토닛폰
##구경한 거







여기는 돈키호테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인데, 일본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물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용 선물 구입하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건강 차







이번 아사쿠사 여정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이 건강 차입니다.
자신의 신체 상태에 따라 알맞은 차를 고를 수 있더라구요.
저는 장에 좋은 차를 골랐고, 아내는 손발이 차가울 때 마시면 좋은 차를 골랐습니다.
구매 후 즉석에서 마실 수 있도록 뜨거운 물과 전자렌지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차가 따뜻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차에 들어있는 재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시고 나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미다강 공원




여기는 한강공원과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봄이나 여름에 오면 더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사쿠사역 (긴자선/아사쿠사선)





긴자선 아사쿠사선 외에도 몇 가지 다른 노선이 만나는 아사쿠사역입니다.
작은 가게와 건물이 쭉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일본 도시의 풍경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내 맘대로 돌아다녀 본 아사쿠사였습니다.
혹시라도 재밌게 보셨다면 댓글, 보팅, 팔로우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