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컬 스타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뮤지션 중 한 명인,
레이 찰스(Ray Charle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화 'Ray'의 실제 인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시각장애자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루지한 피아노와 보컬 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이다.
가끔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장르의 음악을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
나의 답은 언제나 고민할 것 없이 Blues이다.
정통 블루스뿐만 아니라,
Bluesy 한 느낌의 음악은 언제나 나를 끌어당긴다.
Ray Charles는 20대 초, 중반 당시의 나에게
Bluesy 함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자, 음악적 멘토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