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러 이외의 암호화폐로 결제하신 분이 처음으로 생겼어요.
busy가 아니라 스팀잇에서 글쓰는건 정말 오랜만인데, 그냥 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글써지게 되서 좋네요.
오늘 비트코인으로 천혜향을 구매하신 첫 고객이 생겼어요.
3만7천원 가격의 천혜향 한박스를 0.0008 BTC 였나? (아... 찾기가 귀찮...)
아무튼 업비트 기준 구매시점 시세로 환산하여 결제했습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초단위로 천원~만원까지 마구 변동하길레
'아니 이래서는 어떻게 상품가격을 딱 맞춰서 판매하지?'
걱정했었는데.  막상 실제 진행을 해보니까
가격변동이 심한건 1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거지
실제로 제가 환전할 실문 가격의 BTC 단위는 매우 작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초당 몇천원이 바뀌어도
제가 0.0008BTC를 원화로 환전할 때 차이는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출금수수료 1,000원을 빼고 바로 출금을 했습니다.
이건 투자목적이 아니라 판매목적인 실물상품 거래였으니까요. :)
암호화폐로 천혜향, 한라봉을 판매하면 매번 시세변동으로 인한 즉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매번 출금시 거래소에 수수료 1,000원을 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말 치열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암호화폐 구매고객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냥 밤에 오늘 겪은 경험을 가벼운 마음으로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