冥...또는 暝-어둡다는 뜻이다.
想...생각한다는 뜻.
이 어둠은 黑이 아닌 玄이다.
색깔로서 까맣다거나 밤이어서 어둡다는게 아니라
드러나지 않아서 아득한 무엇을 이름이다.
드러나지 않았으면서 천지만물을 돌리는 그것이 무엇일까?
하늘이다.
그래서 천현지황이라 했다.
하늘...생명의 근원을 상상하기-그것이 명상이다.
이 한글 두 글자에 명상의 심오함을 쌔려담았다.
이 두글자를 바라보면서 숨 쉰다.
그저 숨 쉰다.
어떤 목적도 사려도 없이-그저 바라보며 숨 쉰다.
들리는가?
허파 속으로 검은 심연이 쏟아져 들어가는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