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사이드체인 설명을 적을려고했는데
중간에 꼬여서 일단 보류하고
스팀엔진의 장단점이나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장점
- 손쉬운 코인 발행
- 스팀기반 사업 가능
- 잘될시 스팀체인도 변화 가능
- 잘될시 스팀 홍보효과
- 초기시장
SMT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스팀을 이용한 손쉬운 코인 발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팀엔진의 최대장점입니다.
더군다나 초보자도 가능한 '툴' 이라서
그야말로 아무나 손쉽게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그동안 생각만하고 진행하지 못하던
사업들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뛰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팀엔진이 이후 탄력받고 잘되게 된다면
스팀본체인에서 정식으로 인정하고
하드포크로 지원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뭣하면 SMT를 중단하고 아예 스팀엔진으로 전환할 수도 있죠
그리고 킬러앱이 나온다면 스팀 홍보효과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초기시장이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동안의 각종 현상이 고스란히 재현될 가능성이 높으니
펌핑 타이밍 같은걸 잡을 수도 있죠.
물론 현재 규모는 그런건 꿈도 못꾸는 시점이지만
지켜볼 가치는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 스캠 난무
- 블록체인이 아님
- 개발실력에 관한 의문
단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용자들에 대한 불안과 스팀엔진 자체에 대한 불안입니다.
익명으로 큰 자본없이 '누구나' 시도 가능하므로
현재의 코인계가 그렇듯이 99%의 쓰레기율은
피해갈수 없습니다.
아니 그거 이상이 되겠죠.
코인이나 홈피를 만들 실력자체도 없을정도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는 것은
정말로 無투자이므로 대부분이 실험적일겁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그냥 발빼는거죠.
하지만 그거 이상의 불안점이
스팀엔진 자체에 있습니다.
가장 큰 불안은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점이죠.
스팀엔진의 동작방식을 쉽게 예를들면
제가 어디에 사이트를 하나 만들고
저한테 100 스팀을 전송해주면
그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100 포인트를 충전해줍니다.
그리고 그 100포인트로
그 사이트에서만 사용가능한 자신만의 마일리지를
생성해주는 것이죠
당연히 이 마일리지는 그 사이트안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일반 거래소 상장이 불가능함은 물론
바깥에서 교환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게 스팀엔진에서 코인이라 불리는 것들의 본질입니다.
본래 이렇게만 만들면 이걸 신뢰할 사람은 극히 드물것입니다
그래서 스팀엔진은 꼼수를 하나 사용해
이를 극복해냅니다.
바로

로그인을 스팀 아이디로 하게 만든 것이죠
그리고 스팀체인에 진행사항을 기록함으로써
스팀과의 연계가 있다고 착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분이 흔히 보는 댓글봇과 다를게 없습니다
댓글봇이 다는 댓글이 스팀체인에 의미가 없듯이
기록되는 진행사항도 단순 댓글에 불과합니다.
(다만 스팀엔진이 공격당해서 통채로 날아간다면
후에 복구자료로써 참조할 순 있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는
위의 설명으로 눈치채셨겠지만
스팀엔진은 어떻해서든 저 상태로 쭈욱 갈 순 없습니다.
일반거래소 상장이 안되는 이상
유저풀도 반드시 한계가 올거고 블록체인도 아니여서
공격당하면 한순간에 다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체인으로써 개발하거나 아니면
스팀본체인쪽에서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어느정도 중규모의 개발력이 뒷받침되어야하죠.
그런데 확인해본 바로는 3명 정도인거 같습니다.
종합하면
나름 신뢰검증을 극복(?)하고 현재 사용층을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한 것 같은데 이후로 쭈욱 갈 수 있을까에 대해선
좀 의문이 있습니다.
내부 코인의 프로젝트의 성공이 먼저 터질지 아니면
유저풀의 한계가 먼저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