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블블랑 : 후후, 과연ㅡ 좋은 예상이다.
엘리엇 : 하지만 대체 왜 이런 일을...
괴도 블블랑 : 후후, 알고 싶은가?
린 : 아니ㅡ 더 이상 여기서 당신과 이야기할 생각은 없어.
피 : 어쨌든, 도둑질은 범죄.
라우라 : 그렇다. 우리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게.
괴도 블블랑 : 후후, 다들 기운이 넘치는군.
마키아스 : 뭐!?
엘리엇 : 방금 그건... 대체 무슨?
괴도 블블랑 : 후후, 약간의 숨겨진 재주 같은 것이다. 어쨌든 이번엔 충분히 즐겁게 해 주었어. 제군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지켜보겠네. ㅡ부디 다음 해후를 기대하도록 하게나!
피 : 또...
라우라 : 큭... 묘한 기술을 쓰는군.
린 : 어쩌면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일단 찾아보자.
(그 후,ㅡ 린 일행은 괴도B의 행방을 쫓았지만 찾지 못하고ㅡ 사건의 개요를 제도청에 전한 후 귀금속점에 보고했다.)
[보석 상점 상 코리즈]
코델리아 점장 : 아아ㅡ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티아라가 돌아왔어요! 정말ㅡ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린 : 음ㅡ, 괴도B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코델리아 점장 : 아뇨ㅡ 그렇지 않아요. 괴도B가 하는 일은 원래 그 대부분이 의미불명... 분명 마지막엔 자신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분 탓으로 돌린 거라 생각해요.
마키아스 : (그 집착하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피 : (뭐, 일부러 부정할 것까진 없지.)
라우라 : (그래... 이 이상 혼란을 줄 필요도 없으니까.)
코델리아 점장 : 일단 이걸ㅡ 대단한 건 아니지만 작은 감사 표시에요. 꼭 받아주세요.
(7속성 세피스를 각각 500개씩 받았다.)
린 : 이건 세피스... 충분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만...
코델리아 점장 : 후후, 이곳은 보석가게에요ㅡ 그런 조각 정도는 얼마든지 있답니다.
엘리엇 : 아하하, 과연... 정말 감사합니다.
코델리아 점장 : 후후, 천만에요. 저야말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걸요.
(퀘스트 [귀금속점 도난 사건] 을 달성했다!)
[가르니에 지구]
라우라 : 후우... 역시 피곤하군. [괴도B] ...어이없는 놈이 다 있군.
피 : 히죽거리면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짜증 나.
엘리엇 : 으음, 제도에서는 꽤나 알려진 이름인데...
마키아스 : 예전부터 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장난질이 심할 줄이야...
린 : ......
엘리엇 : 어라... 린, 왜 그래?
린 : 아니... 생각해 보니 무시무시할 정도의 기술이다 싶어서. 저런 대규모 공작에 변장까지... 상식을 벗어난 능력의 소유자라는 건 확실해. 그야말로 무술로 치자면 "달인" 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지.
라우라 : 그건...
피 : ...확실히 그렇네.
엘리엇 : 그런 사람이 왜 우리들한테 수작을 거는 걸까...?
마키아스 : 거기다 B조가 아닌 우리 A조를 굳이 지명하질 않나... 으으음,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군.
린 : 엇차...
마키아스 : 뭐야, 또 아버지?
린 : 예, 사관학교 VII반의 린 슈바르처입니다.
사라의 목소리 : 헬로 헬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이네.
린 : 그 목소리는 사라 교관님이시군요.
사라의 목소리 : 빙고, 정답. 역시 사랑이 있으니 통하는구나♥
린 : 신뢰와 감사는 있습니다만 사랑은 없는데요... ㅡ희한한 일이네요. 실습 중에 연락을 다 하시고.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사라의 목소리 : 응, 너희들 전원이 가 줬으면 하는 곳이 있어서. 실습 과제가 정리된 뒤에라도 괜찮으니 [상트 지구] 에 가 줬으면 하는데.
린 : 상트 지구... [헤임달 대성당] 이나 대사관이 있는 곳이었죠. (엘리제가 다니는 여학교도 분명 거기 있었을 테고...)
사라의 목소리 : 그래. 거기 있는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앞으로 저녁 5시쯤에 집합해 줘. B조 쪽에도 말해 두었으니까.
린 : 예...!?
사라의 목소리 : 지사 각하의 허가도 받아두었으니 사양 말고 즐기고 오도록 하렴. 그럼 부.탁.할.게♥
린 : 자, 잠깐만요! 교관님ㅡ 크윽...
엘리엇 : 무, 무슨 일이래?
마키아스 : 아무래도 사라 교관님이 또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신 모양인데...
린 : 그래... 잘은 모르겠지만.
(저녁 5시에 상트 지구에 있는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로 가라고 하신 것을 말했다.)
엘리엇 :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마키아스 : 네 동생도 다니고 있다는,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여학교인가...
라우라 : 흠, 내 지인도 몇 명인가 다니고 있네만... 우리들 전원이 가라는 것은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군.
피 : 여학교... 조금 흥미가 있을지도.
린 : 뭐, 이유야 있겠지. 슬슬 저녁이니... 용건을 끝낸 뒤에 가 보자. [상트 지구] 에 가려면 트램을 타면 되는 거지?
엘리엇 : 응. 어느 구역에서 출발해도 그대로 갈 수 있을 거야.
마키아스 : 후우... 과연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린 : (상트 지구에 가면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어쩔까... 슬슬 가 볼까?)
(상트 지구로 향한다.)
[상트 지구]
피 : 린의 여동생과 같은 교복...
린 : 응, 같은 여학교니까.
엘리엇 :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귀족 아가씨들이 다니기로 유명한 중, 고등학교지?
마키아스 : 제도에 있다고는 하지만 서민에겐 연이 없는 곳이로군. 정숙과 청빈을 모토로 삼고 있다는 부분에는 호감이 가지만.
피 : 마키아스, 잘 알고 있네?
마키아스 : 그, 그냥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식을 피로한 것뿐이다만.
린 : ...우선은 정문 앞에서 기다리도록 할까?
마키아스 : 그, 그래... 거기로 가라고 했으니까.
엘리엇 : 으으음, 아무래도 좀 긴장이 되네.
피 : ? 왜 긴장하는데?
라우라 : 후후, 뭐, 남자는 침범하기 어려운 아우라가 감돌고 있는 것이겠지.
피 : 그러고 보니... 라우라는 여기 들어갈 생각은 없었어?
라우라 : 아버지에게서 권유는 받았네만 무술 수업이 없는 모양이라서. 뭐, 그 시점에서 내 선택지에선 빠지게 됐다.
린 : 하하, 과연.
엘리엇 : 으으음, 라우라가 여학교에 들어가면 엄청난 상황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마키아스 : 확실히... 눈에 선하군.
라우라 : ??? 뭐, 지인도 몇 있고, 훌륭한 학교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 알핀 전하께서도 이곳에 재학중이시라 하더군.
린 : 응, 그렇다고 했지.
피 : 알... 핀 전하...?
마키아스 : 너 임마... 아무리 제국 출신이 아니라지만...
린 : 하하... 하지만 뭐, 그런 수준의 정보일지도.
엘리엇 : 알핀 전하란 유겐트 황제 폐하의 따님을 이야기하는 거야. [천사처럼 사랑스럽다] 하셔서, 엄청나게 인기가 좋으셔.
피 : 헤에...
라우라 : 후후, 확실히 피와 동갑이셨던가? 이전에 뵌 적이 있네만 소문에 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러우셨다.
마키아스 : 역시 그런가... 몇 번인가 잡지의 사진으로 뵌 적이라면 있지만.
린 : (그러고 보니 엘리제와 같은 학년이셨을 텐데...) ㅡ쌍둥이 동생분이 계신데 그 분은 세드릭 전하. 에레보니아의 황태자이기도 하셔.
피 : 흠흠. 그러고 보니 저번에 잡지에서 어쩌고 하는 황자를 봤는데. 유시스네 형 정도였고 짙은 금발머리였어.
엘리엇 : 응, 그건 올리발트 황자님이겠네. 알핀 전하와 세드릭 전하의 오라버니 되셔.
피 : 형인데 황태자가 아냐?
마키아스 : 잘은 모르겠지만 자당께서 평민이셨다나. 어리석은 규정이라고 보긴 하지만 황위 계승권에서는 제외되시는 모양이라.
린 : 하지만 최근 그 이름이 꽤 자주 들리게 됐지. 분명 뭔가 하는 비행선을 타고 리벨에서 귀환했다던가 하면서...
라우라 : 그래, 리벨의 이변 후 [아르세이유 호] 를 타고 귀환하신 것 말인가?
엘리엇 : 으응, 그런 나도 봤는데 굉장히 충격적이었어. 그렇게 새하얗고 아름다운 비행선은 처음 봤는걸.
마키아스 : 아버지가 제도 지사로서 전하를 맞이하셨던 모양인데... 확실히 그 때 이후로 올리발트 전하의 이름을 자주 듣게 되었군.
알리사의 목소리 : 아, 벌써 와 있었구나.
린 : 응, 너희도 왔구나.
엠마 : 후훗, 수고하셨어요.
가이우스 : 일찍 왔군, 너희들은.
엘리엇 : 응. 딱 좋은 타이밍에 과제를 끝낼 수 있었거든.
마키아스 : 그쪽은 다 끝냈나?
유시스 : 흥, 당연하잖나. 제도에 익숙하진 않지만 딱 좋은 핸디캡이더군.
마키아스 : 윽... 이 사내만큼은...
피 : 음~ 친해지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네.
라우라 : 후후, 싸움을 할수록 어떻다는 말도 있지 않나.
알리사 : 어머, 너희들...
엠마 : ...혹시?
린 : 하하... 역시 여자는 날카롭구나.
라우라 : 어흠... 응. 그, 무엇이냐... 그대들에게는 걱정을 끼쳤군.
피 : 이제 걱정 없음.
알리사 : 그렇구나...! 응, 응! 잘 됐네!
엠마 : 후훗... 그런가요? 실습이 끝나면 누군가의 방에서 밤새 이야기하고 싶은 기분이네요.
피 : 좀 좋을지도.
라우라 : 후후, 조금 쑥스럽네만.
린 : (으음, 여자애들이란.)
엘리엇 : (아하하, 밤샘 토크는 여자애들의 특권 같은 거니까.)
유시스 : [헤임달의 종] 인가...
가이우스 : ...장엄한 울림이로군.
마키아스 : 역시 오스트 지구에서 들리는 것과는 다르구나...
린 : 이게 5시의 종... 슬슬 약속한 시간인데.
엘리제의 목소리 : 오라버니...?
린 : 엘리제, 어떻게...! 여, 여기 다니고 있으니 딱히 이상할 건 없나?
엘리제 : 네, 네에... VII반 여러분께서도 다함께 계시는 모양인데요...
알리사 : 후후, 1주일만인가?
엘리엇 : 에헤헤... 조금 사정이 있어서.
엘리제 : ...잠깐만요. 오라버니와 여러분, 혹시... 5시쯤에 오신다던 아홉 분의 손님ㅡ 이 맞으신가요?
린 : 응. 확실히 VII반 전원이 마침 딱 아홉 명인데... 응? 뭐!?
엠마 : 저, 그럼... 저희에게 용건이 있다는 사람은 엘리제 씨였나요?
엘리제 : 아뇨... 제 지인이에요. 아, 진짜...! 정말이지 뭐 이런 장난꾸러기가... 느닷없이 이런 기습이라니...!
린 : 저기, 엘리제?
엘리제 : 실례했습니다. 토르즈 사관학교의 VII반 여러분. ㅡ[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럼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교]
여학생A : 나, 남자분...!?
여학생B : 저 제복... 어딘가의 고등학교려나요?
여학생C : [토르즈 사관학교] 에요! 예전에 저희 오라버니가 다니셨었는걸요...!
여학생B : 어머, 그 황족과 연이 있다던...!? 평민 분들도 입학하신다고 들었지만요...
여학생D : 라우라 님...! 라우라 님이세요...!
여학생E : 저렇게 늠름하실 수가... 설마 여기로 전학이라도!?
여학생F : 저 금발 남자분... 공작가의 유시스 님!?
여학생G : 하아, 저 키 큰 남성분은 이국에서 오신 걸까요..
여학생H : 저 홍차빛 머리칼의 자그마하신 분은 어쩜 저리도 사랑스러우신지...
여학생K : 저 은발 아가씨도 너무 귀엽네요~
여학생L : 저 금발 여성분은... 어느 집 자제분이실까?
여학생M : 안경을 쓴 여성분은... 그, 스타일이 너무 부러우시네요.
마키아스 : 으윽, 이것 참 고역인걸...
유시스 : 흥, 저 정도의 재잘거림, 흘려넘기면 그만이다.
엘리엇 : 아하하... 다들 흥미진진한 모양이네.
알리사 : 후후, 하지만 라우라는 역시 인기가 많네.
라우라 : 흠. 경모해 주는 것은 영광이네만...
엘리제 : ...이해해 주세요. 평소 외부인과 접할 기회가 그다지 없다보니...
여학생N : 선두에 계신 검은 머리 남자분은 평민이신 걸까...?
여학생P : 자, 잘은 모르겠지만 늠름하고 멋지신 분이네요...
여학생N : 엘리제 씨가 안내하고 계신데, 어떤 관계이신 걸까요...?
엘리제 : ......
린 : 아니, 역시 이건 조금 거북한데... 다들 엘리제 나이 또래인 거야?
엘리제 : ...몰라요!
가이우스 : 여긴...
엠마 : 실내 정원인 것 같네요.
엘리제 : 본 학교의 장미원이랍니다. 오늘 여러분을 초대하신 분은 여기에 계세요.
알리사 : 그, 그럼...
유시스 : 아무래도 존귀한 신분이신 모양이군.
엘리제 : ㅡ공주님. 손님 여러분을 모셔왔습니다.
알핀의 목소리 : 고마워. 들어오시게 해.
마키아스 : ...윽!?
엘리엇 : 서, 설마...
린 : 엘리제, 혹시...
엘리제 : 상상하시는 대로 일 테죠. 자ㅡ 어서 안쪽으로.
린 : 아ㅡ
알리사 : 여, 역시...
알핀 황녀 : 후훗... 저는 알핀. 알핀 라이제 아르노르라고 합니다. 부디 잘 부탁드려요.
[로즈 가든]
알핀 황녀 : 정말, 엘리제. 잘못했으니까 기분 풀어. 사소한 장난이잖아.
엘리제 : ...몰라요. 오라버니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알핀 황녀 : 후우...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유시스 씨, 라우라 씨. 오랜만이네요.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유시스 : ...전하야말로, 격조했습니다.
라우라 : 후후... 아름다워지셨군요.
알핀 황녀 : 후후, 고마워요... 하지만, 라우라 씨와는 이 학교에서 함께 지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토르즈 쪽으로 가 버리신 거죠?
라우라 : 예. 검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몸이오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알핀 황녀 : 후우, 안젤리카 씨도 토르즈로 가 버리시고... 이렇게 된 이상 저도 내년에 그쪽으로 편입할까봐요.
엘리제 : 고, 공주님...!?
알핀 황녀 : 후훗, 드디어 이쪽을 봐 주는구나.
엘리제 : 저, 정말...!
피 : (어쩐지 즐거운 사람이네.)
가이우스 : 꽤나 경쾌한 분이시군.
알리사 : (으으음,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실물은 그 이상이라고나 할까...)
마키아스 : (대, 대단한걸... 이게 바로 황족의 아우라...)
엘리엇 : (천사 같다는 표현도 과장이 아니었네...)
엠마 : (후훗... 동감이에요.)
엘리제의 편지 : ㅡ오라버님, 부디 걱정 마세요. 제 쪽은 매일매일 무양히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숙녀가 되기에는 한창 모자라지만 친구들도 많고, 즐겁고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린 : (...확실히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구나. 아무리 그래도 황녀 전하였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알핀 황녀 : 후훗... 린 슈바르처 씨. 소문은 여동생 분으로부터 자주 듣고 있어요.
엘리제 : 고, 공주님...
린 : 하하... 황송합니다. 저도 여동생에게서 소중한 친구에게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라비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엘리제 : 오, 오라버니...
알핀 황녀 : 아아, 들었던 그대로야... 아니, 그 이상이네요.
린 : 에...
알핀 황녀 : ㅡ린 씨, 부탁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동생분을 따라 린 오라버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린 : 엑.
엘리제 : 고, 공주님!?
알핀 황녀 : 저, 동생분으로부터 린 씨에 대한 이야기를 사사건건 듣고 있다 보니 타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버려서요... 실제로 이렇게 만나뵙게 되니 마음이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 저도 오라비가 있고 하니 금방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