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조르바 입니다.
스티밋 이웃분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일본에서 설을 보내게 되었네요ㅎㅎㅎ 떡국이라던가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대신 많이들 드셔주세요 :)
본론으로 돌아가, 포스팅은 도쿄 여행 때 갔던 도매시장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편하게 읽어주세요^^


긴자에서 1km 정도에 있는 쓰키지 시장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수산물 전문 도매시장이지만 수산물 외에도 식료품, 잡화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약 400여 상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도쿄에서의 삐까뻔쩍 높은 빌딩도 좋지만, 이런 사람이 웅성대고 활기찬 시장도 궁금하더라구요.


구글맵에 츠키지 시장을 찍고, 긴자에서 걸어 약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쁘게 움직이는 쇼핑 스트릿에 모인 인파와는 또 다르게, 뭔가 더 즐거운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이 날 참 날씨가 좋았다는 게 보이네요 ^^


그렇게 걸어 인파 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훨씬 많더라구요.
가족들과 가끔 포항 죽도 시장 가곤 했는데 이곳도 분위기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 먹을 거리를 들고 움직이는 사람들 등.. 함께 섞여 구경을 했습니다 :)



도쿄 중앙 도매 시장이니 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만큼 수산물을 이용한 식당들이 많았고, 그뿐만 아니라 그릇 등 일본 느낌이 나는 제품들도 그리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릇이나 젓가락 등을 일본 기념품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네요 ^^


약 5블럭 정도 되는 구역이었는데요. 보시다 싶이 어딜가나 사람이 꽉 차있어서 자세히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어요. 좀 더 사람이 적었다면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자세히 더 찍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ㅎㅎㅎ 혹시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손 꼭잡고 이동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최대한 사진을 조금 남겨봤는데요. 잠깐 구경해보시죠 :)

딸기 시즌이 한창인 일본입니다. 일본에선 과일이 참 비싸서 선뜻 사먹기가 어려운데요. 딸기 몇개에 3만원 등.. 음.. 돈 열심히 벌어서 한 번 사먹고 싶네요ㅋㅋㅋ


그리고 사이즈가 남달랐던 해산물 전문 상점ㅎㅎ
예전에 일본에서 게를 먹은 적 있는데 살이 꽉꽉 차 있더라구요. 적힌 걸 보니 100g에 2만원 정도? 어느 정도 가격인지 감이 안잡히네요 ^^

요 사진은 스시 가게 앞에 있던 해체 된 참치! 누가 막 만지던데 아마 플라스틱이겠죠? 아주 리얼하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ㅎㅎ


그렇게 잠시 시장을 둘러보고, '긴자'로 다시 돌아가 전철을 타고 '시부야' 지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도쿄 여행 이틀차 코스 : 도쿄역 - 긴자 - 쓰키지 시장 - 시부야 - 오모테산도)
이 구역이 4~5개 블럭정도 크기라 둘러보는데도 크게 시간이 안걸리고, 수산물 외에도 고기라던가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 곳이었네요. 도쿄 여행 중에 대도심에서 벗어나 또 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 포스팅은 도쿄의 시부야 - 오모테산도 지역에 관해 적어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략정보
- Google maps : 쓰키지 시장
- 주소 : 5 Chome-2-1 Tsukiji, Chūō-ku, Tōkyō-to 104-0045
- 영업 시간 : 주중 04:00-13:00 / 주말 04:0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