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님이 느껴져요 ~~
어제 연습을 할때 평소에 잘 안계시던 분이 오셔서 오랜만에 그분의 몸을 만져 보았다.
받으면서 손길에서 가운데님이 보여요 하는 기술들이 있다고 한다. 얼굴이 보엿다 사라졌다.. 뭔가 정석기술들? 배운대로의 기술들이 아니라 그냥 손이 가는대로 쭉쭉 하는 것들에 가운데님이 보여요.. 애매한건.. 가운데님이 보였다 말았다 해요.. 그냥 정석으로 들어간건 시원해요 ~~ 그리고 기술 자체가 애매한건 애매하다고 말씀해 주신다.
가운데님은 가운데님만의독특한 느낌이 있다고..
오늘 사부님에게 배울때 그냥 정석으로 배우고 연습할 때는 스탭이 자꾸 꼬인다. 그런데 오히려 다 끝나고 자유롭게 풀어봐라 해서 풀었을 때는 뭐랄까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처음 받아 보는 느낌인데 가운데만의 느낌이 있다고.. 지난번에 본인이 하는대로 알려 주면 내가 적응 못하는듯하다고 그냥 편하게 풀어가면서 해보자고 하셨던 것도. 나에게는 나만의 방식과 리듬이 독득해서 그렇다고 말씀해 주신다.
가운데는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가운데만의 그게 있어..
뭔가 나의 존재의 느낌을 잊지 않고 하면 뭔가 잘되는 느낌이 있다. 좀 엉뚱한 부분들도 누르러 들어가보고.. 실험해보고 그런데 뭔가 배운데로 쫓고 있노라면 뭐랄까 경직되어서 압도 들쭉 날쭉해지고 리듬도 사라져 버린다.
손길에서 나 자신이 온전히 드러나는 날까지 으쌰!! ㅎㅎ
잡담
어느덧 토요일도 선선히 흘러가는군요.
모두들 행복한 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