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엔진 토큰: 이건 과열 분위기인데...

SCOT 프로젝트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간 나온 것만 해도 IV, STEM, TRIBE, GEEK, ... 이 중 상당수는 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에어드랍이 와 있고, 귀찮아서 건드리지도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거래량 상위권에 떠있어서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구요.

자세히 읽어보지 않은 것들도 꽤 있지만, 일단 이렇게 새로 나온 SCOT들은 어떤 특정 주제나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뭐 원래 포럼이나 커뮤니티가 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다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게 스팀잇 외부 유저들의 영입보다는 기존 스팀잇 유저들 내부에서만 진행되고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기존 스팀잇 유저들이 추가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렇게 많이 생기게 되면 결국 추가 자금이 나오기가 힘들어지죠.

그리고 자금 조달 형태도 거의 똑같습니다. 어떤 SCOT을 일단 만든 후, 토큰 에어드랍을 하던 프리세일을 하던가 하고, 대부분 채굴기인 M을 판매합니다. 몇몇 SCOT들은 EMFOUR를 따라서 메가 마이너, 즉 채굴효율이 4배쯤 되는 마이닝 토큰을 3배 정도 가격에 팝니다. ENG 토큰 채굴기와 정확히 같은 방식이죠.

토큰 프리세일이 SCT를 제외하고는 성공적이었던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SCT도 프리세일은 지금 생각해보면 성공은 아니었죠) 실제 이익이나 자금 조달은 M에서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토큰 발권력을 스팀 받고 파는 방식이니까요.


이렇게 복붙 형태의 SCOT들이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게 각종 커뮤니티들의 집합소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보이질 않아서...

저는 과열 분위기로 판단하고 향후 나오는 토큰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예정입니다. 이미 너무 많이 사기도 했고, 이미 기존에 나온 토큰들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이거든요.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 투자는 각자의 판단이고 책임입니다.

  • 필자는 SCT를 다수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외에 ZZAN, LIV, PAL, LEO, AAA, GG, IV 등도 소량 스테이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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