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초 스팀잇에 적용될 하드포크 21에 EIP(Economic Improvement Proposal)가 있고, 이로 인해 저자, 큐레이터 보상 비율이 변경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 비율은 저자 보상 75%, 큐레이터 보상 25%이죠. 어떻게 바뀔지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50%:50%가 가장 유력합니다. 이미 SCOT 커뮤니티들에서도 동일한 비율로 적용되고 있고, 사용자들도 그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이며, 스팀잇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EIP가 스팀엔진 토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팅 지원하는 토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JJM, MINI, AIT, RORS 등이 있지요. 하드포크 21 적용 후 보팅 서비스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요. 큐레이터 보상이 2배로 늘어나고, 저자 보상이 2/3로 줄어듭니다. 이는 곧 토큰 홀더들이 받을 보팅 보상이 2/3로 줄어든다는 거죠. 홀더 입장에서 궁금한 점은 줄어드는 보상에 대한 보전이 있는가입니다. 그게 있으면 토큰을 추가 매입할 의사가 있구요. 그렇지 않으면 매수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