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busy.org 에서는 스팀잇에 가입한 날짜를 왼쪽 화면에 바로 보여줍니다.

2017년 6월 24일 가입이네요, 2년전 오늘~
벌써 2년이 되었다고 이야기해야 할지, 아니면 이제 2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것도 별로 없이 2년이나 지났으니 아쉽기도 하고, 그 사이에 스팀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일들이 이제 겨우 시작되고 있으니 2년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빠르게 작동되는 트레드밀에 올라서있는 것처럼 그 속도에 발맞춰 뛰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것이죠.
저는 스팀잇에서 소비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도 아니고 오히려 컴맹에 가깝고, 트레이더는 더욱더 아니고, 프로젝트 생산자도 아니고, 하다못해 좋은 포스팅의 작가도 아닙니다. 그저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블로거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여기저기 구경이라도 하고 기회되면 끼어볼까 노력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스팀잇에 많은 금전적인 투자도 했구요. (물론 스팀이 현재로는 제 암호화폐 투자의 구멍이긴 합니다... 그래도 조만간 달나라 갈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제 노후 연금이 될거라는 것도요~)
앞으로도 그 역할에 충실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은퇴후 하고 싶은 일들 중 하나는 한국에서 전국 장터를 돌면서 구경하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 구경거리 기웃기웃하기도 하고 신명나는 풍물놀이에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이것저것 맛보기도 하고 맛있는 것은 사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그런 여유를 즐기는 삶 말이죠.
스팀잇에서도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많은 프로젝트들 구경도 해보고, 참여도 해보고, 좋은 분들과도 소통하고, 물론 스팀도 벌고요.
떨어진 콩고물이라도 챙겨야죠 ㅎㅎ
JJM, SCT, SPT, PAL, AAA, MINI, STR 모두모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2년 정도 스팀잇을 하니, 이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스팀잇"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