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MOZART: Piano Sonata NO.13 Bb major K.333 - 2. Andante Cantabile
오신다던 비님은 오시지 않고, 여전히 더위가 지속되는 중이다.

덥지만 점심시간 그늘진 청계천에서 시간을 가져본다.

돌아갈까하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걸어보자고 자신을 달래자 눈앞에 나타난 능소화. 딱 지금이 능소화철이다.
능소화. 소화...
임금의 눈에 띄어 빈의 자리에 올랐다는 궁녀 소화.
그날 이후 임금을 다시 본 적은 없었다는 소화.
그렇게 평생을 기다림으로 보냈다는 소화.
명예,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꽃말에 잘 어울리는 전설이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실로 오랜만에 (비둘기가 아닌) 참새를 만났고,
흰 날개 끄트머리에 검은 점이 찍힌 나비 3마리를 만났다.
오늘은 이유없이 기분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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