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테이스팀] 벚꽃따라 갔다 발견한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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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벚꽃!
나름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고 매년 벚꽃축제까지 열리는 곳이다.

이번 벚꽃축제는 지난주에 열렸었고 한주 지난 오늘 꽃이 떨어질까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아침에 비가 온탓에 날씨는 쌀쌀하고 많은 바람으로 인해 이미 많은 벚꽃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개중에 꽃잎을 떨어뜨리지 않은 나무들이 있어 주말 오후 가족 나들이로는 나쁘지 않았다.

오후 늦게 집을 나서서인가 역에 내리면서 부터 큰애도 작은애도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

오기전 검색을 하다 특이한 라멘집이 하나 찜을 해두고 왔는데 아이들을 달래며 꽃놀이를 끝내고 라멘집으로 향했다.

옥토끼 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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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맛집답다

닭사골과 돈사골로 우려낸 백탕면
백탕면 베이스에 건어물육수를 첨가한 청탕면
그리고 미니차슈덮밥

특이한 것은 소주, 맥주 3,000원!!
인당 각 1병만!

백탕면 둘!
청탕면 하나!
차슈덮밥 하나!
를 시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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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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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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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차슈덮밥!

아이들에게 백탕면과 청탕면의 국물맛을 한번씩 맛보게 했는데 예상대로 아이들은 백탕면을 선택했다.
청탕면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듯한데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백탕면에 청양고추등을 넣어 칼칼한 맛의 메뉴가 하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둘다 너무 맛있었다.
큼직한 차슈하나와 닭가슴살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닭가슴살은 그 특유의 퍽퍽한 맛이 아닌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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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계란인 아지타마고 역시 좋았다.
그리고 연근에 우엉이 들어간 것도 특이할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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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차슈덮밥은 3천원이란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이 있었고 차슈를 걷어내고 보니 잘게 썰은 차슈가 밥위에 또 덮여있었다.
차슈덮밥은 추가로 하나더 주문을 했다.
차슈덥밥만 테이크아웃으로 해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먹어본 아이들의 한마디

집앞에 파는 곳이 있었으면 라면에 삼각김밥이 아닌 이걸 사먹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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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테이블도 없이 중앙에 10명가까이 둘러 앉을 수 있는 다지형태의 작은 가게!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늦은 시간!
아내와 아이들과 오랫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였고 혼자와도 좋을 듯한 곳이였다.


맛집정보

옥토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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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1동 불광천길 536


[일상 테이스팀] 벚꽃따라 갔다 발견한 라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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