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마포구 상수동 334-10 번지에 있는 18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 탐방이다.
이 보호수와 조우하는 순간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한다.
우리 보다 먼저 이곳에 자리 잡고 동료들과 숲을 이뤄 잘 자라고 있는 것을 개발이라는 명분아래 이 나무만 홀로 남겨 놓은 것이 미안했고,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고 있는 것이 고마웠다.
[보호수 약력]
약력 살펴보자
고유번호: 서14-11
지정일: 68년 7월
수종: 느티나무
수령: 180년
수고: 13m
보호수유형: 정자목
[보호수 전경]
보호수가 아파트 2층 높이에 있다. 그 아래 옹벽에는 보호수를 닮은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색 있다.
[보호수 위치]
보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철제계단을 올라야 한다.
[보호수 줄기 외과수술흔적]
보호수 줄기와 조우하는 순간 큰 외과수술흔적이 있어 가슴이 편치않다.
[보호수 주변]
그래도 보호수의 나뭇잎은 주변 콘크리트 건물의 악조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푸름푸름이다. 밑둥이 있는 주변도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
[굿바이 보호수]
지금까지 잘 자라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폭우, 낙뢰, 폭설, 태풍 등 악조건속에서도
잘 자라주길 기원할게...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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