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7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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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엄 : 음, 그럼 어제 반장의 활약은 결국 뭐였어? 성녀 운운하는 이야기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
엠마 : 그, 그... 할머니의 영향으로 저주에도 약간의 지식이 있어서요. 결게의 취급도 마찬가지로, 해 봤더니 어찌어찌 잘 풀린 것 있죠~.
가이우스 : 음...?
린 : 뭐... 그런 건가.
유시스 : 수상쩍군.
집사 클라우스 : 어쨌든, 이번 사건의 전말은 제 쪽에서 주인님께 보고해 두겠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다음 실습에 임하시는 것으로... 부디 몸 조심히 가시길 바랍니다.
린 : 네, 감사합니다.
라우라 : 할아범, 건강하게나. 아버님께도 안부를 전해 주시게.
집사 클라우스 : 네, 아가씨도. 학우 여러분과도 다시 뵙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가이우스 : 저야말로.
유시스 : 그 때는 또 검술 상대라도 되어 주게.
엠마 : 후후, 부디 건강하세요.
린 : 아직 시간이 더 남았으니 마을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누면서 역 쪽으로 가도록 하자.
라우라 : 후후, 그래. 그럼 출발하지.
[레그람 역]
린 : 다음 열차의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았네...
라우라 : 어쩔 텐가? 역에서 기다려도 좋을 것 같네만.
(역에서 시간을 보낸다.)
린 : 그래, 슬슬 역에 들어가자. 다음 실습지ㅡ [갈레리아 요새] 행 표를 사 두자.
밀리엄 : 유시스, 간식 사 줘ㅡ.
유시스 : 에잇, 떼쓰지 마!
엠마 : 아하하...
가이우스 : 오늘도 오늘대로 평화롭군.
라우라 : 후후, 그럼 가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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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열차]
밀리엄 : 앗, 방금 그 성이 잠깐 보였어~ ...금방 안 보이게 돼 버렸지만.
엠마 : 아하하... 이 근처는 숲이 많으니까요.
린 : 그나저나, 거기선 여러 가지 일을 겪었지. 이상한 일도 아주 쏟아져 나오다시피...
엠마 : 저... 어기... 왜, 왜 그러세요?
린 : 아니 뭐, 상관은 없지만.
밀리엄 : 첫 실습이었는데 엄청 즐거웠어~ 이틀이라는 건 좀 짧았지만.
가이우스 : 곧바로 다음 실습지로 이동할 테니 그다지 긴장을 늦출 수는 없겠군.
라우라 : 레그람과도 잠시 이별인가... 후후, 나답지 않게 조금 향수에 젖어버린 것 같다.
린 : 라우라... 그렇군. 신분의 격차가 느껴지지 않는 푸근한 마을이었어.
유시스 : ...확실히 그랬지. 귀족으로서도 배울 점이 많을 듯하다.
가이우스 : 조만간 또 와 보고 싶군.
엠마 : 후후, 피와 다른 멤버들도 꼭 데려와 주고 싶네요.
라우라 : 아아, 그대들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하지. 다음에 돌아왔을 때는 한층 크게 성장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할 테니.
(이렇게ㅡ 레그람을 뒤로 한 우리들은 바레아하트 역에서 환승한 뒤... 크로이첸 본선을 북상하여 켈딕 역으로 향했다.)
린 : 좋아ㅡ 그럼 다시금 오늘부터의 일정을 확인해 보자.
엠마 : 이후 켈딕 역에서 B조와 합류... 대륙횡단철도를 이용해 국경에 있는 [갈레리아 요새] 로 가는 거군요.
라우라 : [갈레리아 요새] ...제국 정규군의 일대 거점으로 동쪽의 위협에 대비하는 거대한 방벽인가.
유시스 : 터무니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요새라는 모양이더군. 그 [열차포] 가 두 문 격납되어 있고 훈련장도 병설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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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우스 : [열차포] ...그웬 어르신께서 후회하고 계시던 병기 말인가.
린 : 그래. 동쪽 공화국 방면... 정확히는 완충 지대인 [크로스벨 자치주] 를 사정거리에 둔, 괴물 같은 크기의 도력포인 모양이야.
밀리엄 : 으음~ 그건 대단하다니깐~ 그야말로 쇳덩어리! 스러워서 나도 압도당했거든.
린 : 응? 밀리엄...
엠마 : [열차포] 를 직접 본 적이 있다고요?
밀리엄 : 응. 아저씨가 안내해 줘서 클레어랑 렉터랑 같이. [대붕괴 이후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최대급의 파괴력을 품은 병기다. 그것이 이 장소에 놓이게 된 "의미" 를 생각해 보도록] 그런 소리를 했던 것 같아~
라우라 : 이 장소에 놓여진 "의미" 라...
유시스 : 흥, 의미심장한 소리를 하는 자군... 그러고 보니 마침 오늘부터였군. 그 자가 올리발트 전하와 크로스벨 자치주로 향하는 것이.
가이우스 : [서 제무리아 통상회의] 말인가.
밀리엄 : 응~ 렉터도 간다고 했던가. 좋겠다~ 크로스벨. 어쩌고 하는 극단이랑 테마파크가 대단하다며?
린 : 그런 모양이야... 소문 정도밖에 못 들었지만. 그리고 토와 회장님이 공부를 겸해 수행단에 참가하신다는 모양이야.
엠마 : 굉장하네요... 토와 선배. 예전부터 유명한 인재로서 졸업 전부터 각 방면으로부터 스카웃이 들어오고 있다고 들었지만요...
라우라 : 흠, 그러한 평가도 당연한 것이다. 우리 사관학교의 자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터.
(오전 9시30분)
철도헌병대원A : 켈딕에서 내리시는 분들께서는 이쪽 육교를 이용해 주십시오!
철도헌병대원B : 1번 승강장에 쳐진 로프에는 가까이 가시면 안 됩니다!
철도헌병대원A : 대륙횡단철도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선 그대로 21번 승강장에서 기다려 주십시오!
유시스 : 이건...
가이우스 : ...삼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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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 아무래도 철도헌병대가 경비하고 있는 것 같은걸요...
린 : 아, 혹시ㅡ
클레어의 목소리 : 후후, 우연이네요.
린 : 클레어 대위님...!
밀리엄 : 아ㅡ! 클레어다! 혹시 나 만나러 온 거야?
클레어 대위 : 후후, 우연이에요. [아이젠 그라프] 가 통과하게 되어 경비 체제를 펴고 있어요.
밀리엄 : 아, 그렇구나~
클레어 대위 : 하지만 만나서 다행이에요. 2개월 만이군요.
밀리엄 : 에헤헤...
린 : (으으음... 잘 따르는구나.)
엠마 : (네... 사이좋은 자매 같네요.)
라우라 : ([철혈의 아이들]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는 않네만.)
유시스 : (흥...)
클레어 대위 : 안녕하십니까, VII반 여러분. 일전 제도에서의 사건 때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린 : 아뇨... 신경 쓰지 마십시오.
라우라 : 제국 신민으로서 당연한 책무를 다했을 뿐.
유시스 : ...그보다 이 경비는 뭐지? [아이젠 그라프] 인가 하는 것이 통과한다고 들었는데.
엠마 : [아이젠 그라프] "강철의 백작" ...인가요?
클레어 대위 : 후후, 곧 아시게 될 거에요.
안내 방송 : 곧 특별 급행열차가 1번 승강장을 통과하겠습니다. 속도가 대단히 빠른 관계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이우스 : 특별 급행열차...
린 : 설마...!
클레어 대위 : 예정 시각대로군요.
린 : (토와 회장님... 올리발트 황자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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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
라우라 : 방금 그것이 [강철의 백작(아이젠 그라프)] 호...
유시스 : 심홍의 열차... 소문만이라면 들어 본 적이 있다. 제국 정부 전용 열차였던가.
밀리엄 : 나도 타 본 적 있는데 엄청 빠른 거 있지~ 내부도 호화롭고 깨끗하고 말이야.
클레어 대위 : 참고로 [강철의 백작(아이젠 그라프)]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오스본 재상님의 칭호를 따서 붙였다는 모양이에요.
가이우스 : 확실히 [철혈재상] 이라 불리고 있는 것 같던데...
엠마 : 하지만... 재상 각하께서는 분명 평민 출신이셨죠?
클레어 대위 : 예. 하지만 11년 전 폐하께서 재상으로 임명하셨을 때 백작의 작위를 하사받으셨다고 해요. 그 때 방금 그 열차의 이름도 맞추어 붙여졌다고.
엠마 : 과연...
유시스 : 흥... 그 자는 작위 따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겠지만 말이지.
린 : ......
라우라 : 린...?
린 : 어, 응...?
라우라 : 무슨 일인가? 멍한 얼굴을 하고.
가이우스 : 뭐야, 피곤해서 그래?
린 : 아니... 그, 토와 회장님과 올리발트 전하의 모습이 열차 창문을 통해 살짝 보였거든.
밀리엄 : 헤~ 잘도 그게 보였네?
클레어 대위 : [아이젠 그라프] 의 속도를... 대단한 동체시력이군요.
린 : 아니... 우연입니다. (사실 살짝 보인 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방금 그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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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 : 흠...?
가이우스 : 뭐, 몸이라도 안 좋았던 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엠마 : ......
안내 방송 : ㅡ오늘은 이렇게 협력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곧 2번 승강장에 크로스벨 자치주 방면, 대륙횡단철도의 열차가 도착합니다.
유시스 : 흥... 도착한 모양이군.
린 : 그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알리사 : 아, 저기 있다!
엘리엇 : 린! 여기야! 여기!
마키아스 ㅡ자, 서둘러!
피 : 일단 자리는 확보했어.
린 : ㅡ그럼 대위님.
밀리엄 : 또 봐~ 클레어.
클레어 대위 : 예, 부디 몸조심하시길.
크로우 : 어허, 엄청난 미인이시잖아!
사라 교관 : 으엑... 안 좋은 예감이 들더니만.
철도헌병대원A : ㅡ08분대로부터 보고. [쌍룡교] 쪽에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철도헌병대원B : 마찬가지로 21분대로부터 보고. 전투용 고속 차량의 전개를 완료했습니다.
클레어 대위 : ...알겠습니다. 아이젠 그라프가 통과하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주십시오. 아이젠 그라프가 크로스벨 시에 도착하는 동시에 전 분대를 시프트 D로 이행합니다.
철도헌병대원B : 알겠습니다.
철도헌병대원A : [제국해방전선] ...정말로 나타나는 걸까요?
클레어 대위 : 예ㅡ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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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열차]
사라 교관 : ㅡ과연. A조 쪽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것 같네.
엘리엇 : 으음~ 성녀의 영혼이란 건 역시 믿어지지 않지만...
마키아스 : 이것 참. 꿈이라도 꾼 것 아냐?
유시스 : 흥, 떠들어 보도록.
밀리엄 : 정말~! 똑똑히 봤다니깐!
린 : 뭐, 영혼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그곳에 "누군가" 가 있었던 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사라 교관 : 으음~ 일단 그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뤄도 좋을듯. 그것보다 토발과 [빛의 검장] 이 자리를 비웠다는 게 신경 쓰이네... 카이엔 공이라던가 하는 거물 중의 거물이 움직이는 모양이고.
알리사 : B조가 갔던 [줄라이 특구] 에선 그런 이야기는 없었지... 뭐, 제국 정부의 직할지니까 귀족이 다스리는 지역은 아니지만.
가이우스 : 분명 8년 전에 합병된 지역이던가?
크로우 : 그래. 딱히 큰 분쟁 없이 제국령이 되었다는 패턴이지. 연안 지역의 경제 특구가 되어서 꽤나 번화했더라고.
유시스 : 그곳의 세수는 귀족이 아닌 제국 정부로 직접 들어온다... 흥, 혁신파가 힘을 쏟는 이유도 알만하군 그래.
사라 교관 : 뭐, 그건 그렇다 치고. 크로스벨에서 통상회의가 시작되는 타이밍이라는 건 신경 쓰이네. 예의 [제국해방전선] 이 그 이후 조용해진 것도 그렇고.
린 : 그러고 보니...
라우라 : 확실히 부자연스럽군...
엠마 : 저희가 갈레리아 요새로 가는 것도 그 사건들과 관계가 있는 건가요...?
사라 교관 : 음~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아예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겠네. 뭐, 그에 대한 건 현지에 도착한 뒤 계속할 테니 기대하시라. 그런데 이 중에 갈레리아 요새를 기차로 통과한 적이 있는 사람은? ...흠, 과연.
밀리엄 : 헤에~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크로우 : 하하, 이건 반응이 조금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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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 그렇네.
엘리엇 : ...아하하...
린 : 무슨 뜻이야?
알리사 : 저기, 사진으로 본 적이라면 있는데...
피 : ...솔직히, 실물 보면 뒷걸음칠 수준.
밀리엄 : 응응! 제국의 현관문인데 점잖지 못하게스리~ 싶어지지.
마키아스 : 뭐, 뭐야? 그건...
유시스 : 흥, 제국의 현관이자 제국 정규군의 일대 거점이라...
라우라 : 그럼 이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하도록 하지.
(이렇게ㅡ VII반을 태운 열차는 대륙횡단철도를 따라 동쪽으로 향했다. 도중에 영방군의 거점인 [쌍룡교] 를 비롯, 몇 군데의 역을 통과한 후... 동부 국경ㅡ 크로스벨 자치주를 바라보는 [갈레리아 요새] 에 도착한 것이었다.)
[오전 11시20분]
여성의 목소리 : 오늘도 대륙횡단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역은 갈레리아 요새, 갈레리아 요새. 5분 가량 정차하겠습니다만 관계자 이외의 하차는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갈레리아 요새 내를 도력 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는 행위는 제국법상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메라의 압수 및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무쪼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이우스 : 지금 그 경고는...
알리사 : ...꽤나 고압적인걸.
마키아스 : 뭐, 군사 시설을 통과하는 이상 당연한 경고라고는 생각하지만...
유시스 : 흥, 그런 문제인가?
엠마 : ...분명히 외국 분이 들으면 그다지 인상은 좋지 않겠죠.
라우라 : ...음. 도착한 것 같군... 뭐냐, 저건!?
마키아스 : ......
유시스 : ...제정신인가...?
엠마 : 이, 이게 [갈레리아 요새]...
가이우스 : ...이것이 전부 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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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 대, 대체 미라를 얼마나 많이 들이부은 거야...
크로우 : 하하, 예상대로구만.
엘리엇 :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냐... 나도 마찬가지였는걸.
피 : 뭐, 크로스벨 쪽은 거의 절벽이지만.
밀리엄 : 하지만 열차포가 있는 곳은 건너편이 튀어나와 있다지~
린 : ...사라 교관님. 여기서 저희들에게 뭘 보여주실 생각이십니까?
사라 교관 : ㅡ뻔하지. "군대" 라는 것의 본질... 그 뿌리에 있는 "힘" 이 어떤 것인지ㅡ 보여줄게. 그 이상 없을 정도로 알기 쉽게...
[갈레리아 요새 플랫폼]
린 : 저 사람들은...?
사라 교관 : 정비사와 여기 드나드는 업자들이네. 너무나도 거대한 요새이다보니 관계자 수도 적지 않아.
라우라 : ...과연.
알리사 : 웬만한 번화가에 필적할 만한 분위기네...
마키아스 : 분명 이 너머는... [크로스벨 시] 였던가.
엠마 : 이런 군사시설 바로 건너편에 거대한 무역도시가 있군요...
사라 교관 : 그래, 여기서 30분 정도 걸리는 것이지. 통상회의가 개최되는 "마천루" 라는 것도 이 요새 옥상에서 볼 수 있어.
나이트하르트의 목소리 : ㅡ왔나.
린 : 아...
엘리엇 : 아... 나이트하르트 교관님!
사라 교관 : 안녕하십니까, 교관님... 아니, 나이트하르트 소령님. 토르즈 사관학교 1학년 특과 클래스 [VII반]. 담임 교관을 포함하여 전원 도착했음을 보고드립니다.
나이트하르트 소령 : 11시 30분ㅡ 알겠다. [갈레리아 요새] 에 온 것을 환영한다. 다시 소개하겠다ㅡ 제국군 제4기갑사단 소속 나이트하르트 소령이다. 실습 기간 동안 너희들의 안내 및 특별 강의 담당 교관을 맡게 되었다. 그럼 따라오도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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