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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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하르트 소령 : ㅡ이번 특별 실습은 오늘을 포함하여 앞으로 이틀... 그 기간 동안, 너희들은 실습 과제를 수행할 필요는 없다. 대신 [현장 견학] 과 [특별 강의] 에 참가하도록.
마키아스 : 현장 견학...
알리사 : 그건... 어떤 건가요?
나이트하르트 소령 : ㅡ금일 14시 00분. 본 요새 부속 연병장에서 제4기갑사단, 제5기갑사단에 의한 합동 군사훈련이 시행된다. 너희들은 그것을 견학하도록.
린 : 군사훈련의 견학...!
엘리엇 : 제, 제4기갑사단이라면...!
사라 교관 : 엘리엇의 아버지이신 [크레이그 중장] 께서 이끄시는 사단이야. 제국 정규군 중에서도 최강의 기갑사단이라 불리고 있어. 여기 계신 소령님께선 그 사단의 에이스 되시지.
나이트하르트 소령 : 크흠, 내 이야기는 됐고. 아까도 말했듯 [참가] 가 아닌 [견학] 이다. 그런 면에서는 쉽게 생각하고 대단찮게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뭐, 실제로 어떨지는 그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해라. ㅡ내 이야기는 이상이다. 현재 시각 11시50분. 식당에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요기부터 한 뒤 오후 일정을 준비하도록.
[요새 식당]
린 : 이, 이건...
알리사 : ...무식하게 짠 콘비프... 맛이 느껴지지 않는 콩 수프...
마키아스 : 이 검은 빵... 너무 딱딱하지 않나...?
엠마 : 아, 아하하... 허브를 조금만 더 넣었으면 좋았을지도...
유시스 : ㅡ솔직히 말해, 있을 수 없는 맛이군.
린 : 소문은 들었지만... 뭐랄까, 정말로 소문대로군요.
가이우스 : 음, 젠더 문의 식당은 나쁘지 않은 맛이었는데...
라우라 : 좀 더 어떻게든 한다 해도 벌을 받거나 하진 않을 터인데...?
크로우 : 작년에 토와네랑 같이 왔을 때 대접받았던 메뉴랑 똑같구만. 변함없는 맛이 반갑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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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아하하... 나도 아버지가 데려와 주셨을 때 여기 음식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
밀리엄 : 으응~ 그 정도로 맛없는 건가?
사라 교관 : 어쩐지 옛날 생각이 나네~
피 : 치즈와 사과가 딸려 나온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봐.
나이트하르트 소령 : 군대의 식사에는 기본적으로 보존이 잘 되는 식자재를 사용한다. 여기서 쓰이고 있는 것은 전부 비축하기 쉬운 것들이다. ㅡ만일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반드시 제공할 수 있도록 말이지.
유시스 : 그건...
가이우스 : ...과연.
린 : 여차할 때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에도 검소한 식생활을 한다는 뜻이군요.
나이트하르트 소령 : 뭐, 아무래도 매일 이런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ㅡ 이 식사는 대륙 최강이라 칭송받는 제국 정규군이 갖출 "본연의 자세" 를 상징한다고도 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병사 한 명, 한 명에게 [항시 전장] 이라는 의식을 갖추게 한다는 의미에서지.
마키아스 : 하, 항시 전장...
라우라 : 항시 전장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정신을 굳게 다잡는다는 것인가...
사라 교관 : 뭐, 정신론 같은 거지만 알아둬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거야. 덧붙이자면 영방군의 식사 메뉴에는 꽤 맛 좋은 게 많거든~ 자칫 전쟁이라도 일어났을 경우엔 조금 걱정이 될 정도지만서도.
유시스 : 흥...
크로우 : 뭐, 식사가 맛있는 군대가 반드시 약하다고 정해진 건 아니니깐.
밀리엄 : 아, 근처 리벨 쪽의 군대 식사도 맛있는 모양이던데?
피 : 리벨군은 의외로 정예. 제국의 위협에 노출되어 긴장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
엘리엇 : 그, 그건 그거대로 좀 복잡하지만.
사라 교관 : 뭐, 그런 건 균형이야. 균형. 험한 것만 먹다 보면 입맛이 엉망이 되니까 적당히 조였다 풀었다 하는 게 중요하다 싶은데 말이지~
나이트하르트 소령 : ...발레스타인 교관. 진지한 이야기에 찬물은 끼얹지 말아주었으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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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교관 : ㅡ그럼, 들었던 대로 오늘 14시00분부터 훈련장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될 거야. 현재 시각 12시30분. 앞으로 1시간 가량 자유행동에 들어갑니다. 13시30분이 되면 안내 방송이 나올 테니 지시에 따라 행동할 것.
린 : 알겠습니다.
알리사 : 자유행동이라 하시면... 견학 같은 것도 가능한가요?
사라 교관 : 그래, 허가받은 곳이라면 들어가도 상관없을 거야. 요새 사령실 같은 곳도 있으니 마음껏 견학하도록 해. 뭐, 실습 때문에 피곤하다면 방에서 쉬어도 괜찮지만.
마키아스 : 아뇨... 모처럼 얻은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유시스 : 대강 개요만이라도 확인하도록 하지.
[격납고 플로어]
린 : (여긴 전차나 장갑차의 격납고인 모양이군. 이렇게 늘어서 있는 걸 보니 과연 장관이구나...)
알리사 : 중전차 [아흐첸] ...이만큼이나 많이 늘어서니 장관이네.
린 : 제국군의 주력 전차ㅡ 알리사네서 만들고 있는 거지?
알리사 : ...내가 원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야. 이번 훈련에도 투입된다 봐.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구식 전차와 대전시킨다... 는 식으로 진행될 모양이네.
린 : 그, 그건 좀 심하다... 성능 면만 보더라도 구식 전차는 상대가 안 될 것 같은걸.
알리사 :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는 것이 훈련의 목적일 테지. 흥... 괜찮아. 그리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니. 우리 주력 제품의 성능, 이 눈으로 직접 확인해 주겠어!
린 : (하하, 알리사다워.)
엘리엇 : 하아, 군사훈련인가... 마음이 무겁네~ 린은 훈련 같은 걸 본 적이... 없지?
린 : 응. 이번이 처음이야. 그러고 보니 엘리엇은 본 적이 있겠구나. 역시 아버님 일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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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응. 전에 데려와 주셨을 때. 아버지께서 기대하시는 마음도 알고는 있지만... 나는 어떻게 굴러도 아버지처럼 군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될 수 없을 거야...
린 : 으, 음. 그건 그렇지. (용맹하기로 이름 높은 장수 [붉은 머리의 크레이그] ...대체 어떤 사람일까?)
[사령 구역]
사라 교관 : 맞다, 토발한테서 통신으로 들었는데... 레그람 마을 외곽에 "기계장치로 된 마수" 가 나타났다며?
린 : 예. 토발 씨도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만... 교관님께서도 그것에 대해 뭔가 알고 계신가요?
사라 교관 : ...뭐, 그걸 만든 일당과 나름 인연이 있어서 말이야. ㅡ통칭 [몸을 먹는 뱀]. 제무리아 대륙 각지에서 암약하는 "비밀 결사" 가 만든 물건이야.
린 : 비, 비밀 결사...?
사라 교관 : 그래. 규모도 전력도 불명... 거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무리들. 확실한 건 최첨단 연구 기관을 웃도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도 국가를 뒤흔들만한 사건을 여러 차례 일으키고 있다는 것 정도.
린 : 그, 그런 놈들이... 그 기계장치를 보지 않았다면 대뜸 믿긴 어려웠을 이야기입니다만...
사라 교관 : 후후, 지금은 그 정도로 충분해. 참고로 그 기계장치로 된 마수는 [인형병기] 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최근 어둠의 유통 경로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대륙 각지에서 잇따라 목격 정보가 들어오고 있어.
린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그 비밀 결사가 제국에서 뭔가를 꾸미고 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사라 교관 : 으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게 [결사] 의 귀찮은 점이지. 그런 인형병기도 성능 테스트를 위해 퍼뜨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고. 그냥 뭐, 머리 한구석쯤에 담아 두는 게 좋을 거야.
린 : ...알겠습니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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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아아, 반장은 쉬고 있었구나.
엠마 : 아하하, 조금 돌아보긴 했지만... 정말 엄청난 위용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그만 현기증이 나서.
린 : 하하, 동감이야. (반장이... 이러고 있으니 그 고성에서 활약한 사람처럼은 보이지 않는구나.)
엠마 : 린 씨?
린 :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러고 보니... 레그람 근처에서부터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 말이야. 최근 때때로 검고 작은 그림자가 우리 뒤를 쫓아오는 것 같아서... 뭐, 요새에 도착했을 즈음부터는 싹 사라진 것 같지만...
엠마 : 그 그 그, 그런가요. 그건... 악령이라도 씌었다가 떨어져 나간 걸지도 모르겠네요!
리 : 악령이라니... 무서워라...
엠마 : 저, 정말 그렇네요~! (후우... 역시 그 애는 켈딕에서 돌려보낸 것이 정답이었을지도.)
라우라 : 흠, 아버님으로부터 듣긴 했지만 참으로 거대한 요새로군.
린 : [빛의 검장] ㅡ정규군의 검술 지도도 하고 계셨던가? 이런 곳까지 교육을 나오신다고 생각하니 바쁘신 것도 납득이 가네.
라우라 : 그래. 나도 묘하게 실감하게 된 것 같다. 아버님의 지도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흠. 군사훈련 등을 통해 조금은 보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기대라도록 하지.
피 : 보기에는 병사의 훈련 수준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 제국 최대의 요새답게 대비도 철저한 것 같고... 여길 함락시키려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할지도.
린 : 저기... 피. 불온한 발언은 삼가주었으면 하는데...
피 : 후후... 그냥 농담. 평소 습관대로 체크하고 있었을 뿐이니까.
발터 중장 : 흠... 너희들이 견학하러 왔다는 [VII반] 인가.
린 : 아, 예! (이 제복은 장관급의...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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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하르트 소령 : 이 분은 "발터 중장" 님... 갈레리아 요새의 사령관이시다. 요새에 소속된 [제5기갑사단] 의 사단장도 겸임하고 계시지.
린 : 그렇습니까... 인사가 늦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렇게 갈레리아 요새 견학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발터 중장 : ...흠, 예절은 갖추고 있는 모양이네만 체격이 조금 미덥지 못하군. 이래서야 격한 훈련에는 따라갈 수가 없지 않겠나. 소령, 귀관의 단련 방식이 어딘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나이트하르트 소령 : 예... 죄송합니다.
발터 중장 : ...아니, 듣자하니 전직 유격사 나부랭이가 무술 교관을 담당하고 있는 모양이더군. [자전] 인지 뭔지 하는 이름은 나도 들어본 적 있네만... 정말이지, 군 소속도 아닌 자에게 그러한 직무를 맡기다니 토르즈도 영 미지근해졌어.
린 : (발터 중장... 그야말로 "제국 군인" 그 자체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사람이구나.)
발터 중장 : ...뭐, 어쨌든 요새 사령관으로서 환영하도록 하지. 하지만 동쪽의 위협에는 항시 대비해야만 한다. 실습도 좋지만 부디 우리에게 방해되는 일은 없도록.
린 : 예. 주의하겠습니다.
발터 중장 : 음, 그럼.
린 : 후우... 무척 엄격해 보이는 분이시네요.
나이트하르트 소령 : 이 최중요 방위 거점을 맡고 계신 분이시니까. 공화국을 마주하여 상시 긴장 상태임에도 견학하도록 허가해 주심을 감사히 여기도록.
린 : 예. 명심하겠습니다.
나이트하르트 소령 : 그럼 나는 이만 실례하도록 하겠다. 다른 곳을 견학하는 것은 괜찮다만 사령실에 발을 들이는 일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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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알겠습니다. 교관님께서도 수고하십시오.
나이트하르트 소령 : 음. 나중에 보자.
[요새 비행장]
린 : (여긴 비행장인가 보구나. 군용 비행정... 나도 언젠가 타게 되거나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
크로우 : 이런 이런, 역시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겠구만.
마키아스 : 예... 천지 차이니까요.
린 : 둘이서... 무슨 일이라도 있어?
크로우 : 아니, 번화한 줄라이 특구와의 낙차가 말이지.
마키아스 : 선배는 주로 카지노에 흥미가 가득하셨지만요.
린 : 하하하, 상상하기 쉬운걸. 하지만 북서부 해안 지역에 있다는 줄라이 특구라... 요새 꽤 자주 들었는데, 그렇게나 대단했어?
마키아스 : 그래. 합병된 지역이라기에 어떤 곳일까 했더니만... 정말이지 맥이 풀리더군. 사무실 밀집 지역에 환락가... 어딜 가도 활기가 넘쳤어. 주민들도 제국 정부의 직할지가 된 것을 환영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고.
크로우 : ...뭐,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린 : 라는 건...?
크로우 : 그 합병을 추진한 것이 오스본 재상인 모양이라서 말이야. 제국의 경제 특구가 될 때까진 꽤나 강압적인 이야기도 오고 갔던 모양이야. 거기에 상당량의 세금이 제국 정부에 흘러들어 오게 된다 치면... 미라를 위해 합병되었다ㅡ 그렇게 봐도 무방할걸.
마키아스 : 하, 하지만... 납세는 시민의 의무입니다. 제국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이상 당연한 것 아닌가요?!
린 : (과연... 복잡한 문제도 있는 모양이구나...)
크로우 : 하핫, 성실 씨는 융통성이 없다니깐. 뭐, 견학할 땐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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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우와... 부지가 이렇게까지 광대할 줄이야... 어쩐지 감각이 이상해지는걸.
수비병 : 음, 그 제복... 그 사관학교의 학생인가 보군. 견학하는 거야 상관없다만, 지금은 우리도 훈련이나 통상회의의 대응차 바쁘다. 여기 있으면 방해되니까 둘러보려거든 저 육교 부근으로 가거라.
린 : 앗, 네. 감사합니다. (모처럼의 기회다. 가 보도록 할까.)
[갈레리아 요새]
린 : 가이우스... 왜 그래?
가이우스 : 아아... 젠더 문과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당황하던 참이었어.
린 : 노르드 고원과는 달리 그야말로 최전선인 국경이니까... 나도 이렇게까지 큰 규모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가이우스 : 이것도 교관님께서 말씀하시던 [항시 전장] 이라는 건가.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짜 "군대" 일지도 모르겠군...
유시스 : 흥, 확실히 어처구니없이 장대하군. 거기다 최신예 전투 장비에 과중하다 싶을 정도의 병력... 아마 크로이첸 영방군 측도 엄중히 경계하고 있을 것... 이라고나 할까.
린 : 과, 과연... 유시스에겐 남 일이 아니겠구나.
유시스 :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아버님께 찬동하는 것은 아니나 이 요새는 나로서도 태평하게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이렇게나 많은 병력 근처에서 평온하게 살 수 있는 녀석은 없을 거다.
밀리엄 : 응~ 역시 여기선 요새에 가려서 안 보이는구나~ [열차포] 근처로 가면 잘 보이겠지만 멋대로 들어갔다간 혼날 테니까~
린 : 밀리엄...? 뭘 보려고 하는 건데?
밀리엄 : 저기 왜 있잖아! 그 오르키스 타워라는 건물! 통상회의가 개최되는 마천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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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아아... 제국시보나 라디오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었지. 설마 이렇게 먼 곳에서도 보이는 거야...? 엄청난걸...
밀리엄 : 응, 응! 깜짝 놀랐다니깐~ 하하~ 나도 아저씨한테 들러붙어 가고 싶었는데~
린 : (그럼 왜 VII반에 편입한 거니...) 그러고 보니 통상회의가 본회의로 들어가는 건 내일부터인 모양인데... 구체적으로는 뭘 논의하는 거지?
밀리엄 : 표면적으로는 서쪽 제무리아 지역의 금융 규칙 같은 걸 다룬다는 모양이지만... 실은 크로스벨의 귀속 문제 아니려나~ 다른 사람도 아닌 아저씨니까 크로스벨의 합병이라든가 하는 걸 진지하게 제안해 버린다거나?
린 : 엑...
밀리엄 : 으히히. 뭐 황자님도 계시고 하니 "흔들어대는" 정도로 끝나겠지만☆
린 : ...하아. 당황스럽네... (뭐, 토와 회장님도 동행하고 계시니까. 본 의제가 성공하길 기도하자.)
안내 방송 : ㅡ실습 중인 사관학교생들에게 알린다. 예정대로 군사훈련 준비가 완료되었다. 또한 훈련장까지는 장갑차로 이동한다. 각자 신속히 격납고에 집합하라. 반복한다ㅡ
린 : 나이트하르트 교관님의 목소리...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모두에게 말을 걸어 서둘러 격납고로 가야지.
(이렇게... 우리들은 군의 장갑차에 올라 훈련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장갑차 안은 좁고 거북한데다... 지면의 진동도 격해서, 마치 철로 만든 관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ㅡ 바깥 경치를 볼 수 없는 상태로 10분 가량 내내 흔들린 뒤... 우리들은 갈레리아 요새에 병설된 [군사훈련장] 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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