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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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억지로 떠맡았다" 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르겠군.
유시스 : 흠... 역시 아무래도 신용할 수 없겠군.
린 : ㅡ어쨌든 밀리엄의 [VII반] 편입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야. "친구" 로서 "신용" 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동료" 로서 "신용" 할 수 있는지는 앞으로 지켜보면 될 거라고 생각해.
유시스 : 그건...
마키아스 : ...뭐, 일리 있군.
엘리엇 : 아하하... 확실히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가이우스 : 그녀의 "배경" 이 어떤 것이든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마음을 합할 수 있을까?
라우라 : 그래, 그건 중요하군.
피 : 조금 더 상태를 봐야 해.
엠마 : 후훗, 같은 기숙사에 사는 이상 사이좋게 지내고 싶네요.
알리사 : 그렇지... 우리도 벽은 만들지 않도록 해야지. 그러고 보니... 저 크로우라는 선배 말인데. 린이랑은 친한 모양인데 어떤 사람이야?
린 : 사이가 좋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음... 굳이 평가하자면 무책임하고 도박꾼에 제멋대로인 기분파?
엠마 : 저, 저어...
마키아스 : 글렀잖아... 그거...
유시스 : 흥, 그다지 관여하고 싶지 않아지는 타입이군.
린 : 아니, 여차할 때 의지할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해. 내가 구교사 지하에서 위험해졌을 때도 도와줬었고... ARCUS도 포함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라는 건 확실해.
라우라 : 흠... 안젤리카 선배나 학생회장님의 지인이었던가?
가이우스 :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군.
엘리엇 : 으으음,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는 아직 갈피를 못 잡겠지만서도.
알리사 : 하아, 지금은 기숙사도 다르고 하니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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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사 1층 교관실 앞]
마카로프 교관 : 아~ 1학년 VII반의 린인가. 너도 입학했을 때랑 비교하면 꽤나 늠름하게 되었구나.
린 : 하하... 저는 그다지 실감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여러 상대와 싸우면서 얻은 것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마카로프 교관 : 특별 실습이다 뭐다 하면서 아수라장을 많이 헤쳐나왔을 테고 말이야. 뭐, 그렇다면 너는 받을 자격이 있다.
린 : 네...?
마카로프 교관 : [사자심 훈장] 의 담당 교관으로서 이것을 너에게 수여한다. [사자심 용사훈장] 이라는 거다. 자,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사자심 용사훈장을 획득했다.)
린 : 감사합니다. 기쁘게 받겠습니다.
마카로프 교관 : 뭐,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다. 너라면 작년에 받은 크로우나 안젤리카도 따라 잡을 수 있을 거다.
린 : 하하,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걸 계기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본교사 2층 요리부]
메리 교관 : 린 군은 이 학교생활에서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깊게 쌓아 온 것 같군요. 동급생뿐만 아니라 선배와 교관, 직원들까지... 그런 많은 사람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린 : 아, 고맙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쑥쓰러워 지는데요.
메리 교관 : 후후, 정말로 멋진 일이에요. 흐흠... 그러면. 올해의 [사자심 훈장] 담당 교관의 한 명으로서ㅡ 이 [사자심 우정훈장] 을 수여하겠어요.
(사자심 우정훈장을 획득했다.)
린 : 사자심 훈장...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왠지 좀 어색하네요.
메리 교관 : 후후,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럼 앞으로도 모두와 강한 인연을 만들도록 해주세요. 교관의 한 명으로서 응원하겠어요.
린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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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예, 1학년 [VII반] 린 슈바르처입니다.
토와의 목소리 : 아, 린 군. 지금 잠깐 시간 있어~?
린 : 회장님, 웬일이세요? 무슨 일입니까?
토와의 목소리 : 응, VII반에 새로운 아이가 들어갔지? 학생 수첩이 준비됐으니 빨리 전해 두려고. 그 전에도 주었고, 린 군에게 부탁해도 좋을까?
린 : 아, 밀리엄의... 알겠습니다. 찾으러 갈게요. 학생회실로 가면 되죠?
토와의 목소리 : 응, 잘 부탁해~
린 : (역시 회장님, 일처리가 빠르시다니까. 좋아, 학생회관 2층에 있는 학생회실로 가자.)
[학생회실]
린 : (학생회실... 토와 회장님이 부르셨었지?)
(노크한다.)
토와의 목소리 : 네 열려 있어요~ 들어 오세요~
린 : 실례합니다.
토와 회장 : 앗, 린이었구나. 미안해~ 일부러 오게 해서.
린 : 아뇨, VII반에 관련된 일이니까요. 이건... 또 서류 양이 엄청나네요. 어쩐지 갈수록 바빠지시는 것 아닙니까?
토와 회장 : 아, 아하하... 조금 사정이 있어서. 자, 여기 밀리엄의 학생 수첩. 크로우는 이미 갖고 있고 ARCUS에 대한 페이지도 추가해 두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린 : 알겠습니다. 밀리엄에게 전해줄게요.
(밀리엄의 학생 수첩을 받았다.)
린 : 그... 토와 회장님. 밀리엄 말입니다만... 어떤 명목으로 편입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토와 회장 : 으음~ 군 정보국에서 추천을 받았다는 것 정도? 실기 테스트에서 쓰이고 있는 [전술각] 도 그렇지만... 황제 페하의 보증도 있어서 학교측에서는 거부할 수 없었던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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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황제 폐하의 보증요!?
토와 회장 : 응. 정보국과 철도헌병대를 창립한 건 재상님이지만... 그 때 폐하로부터 이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권리를 받은 모양이야. 그래서 그쪽 연줄로 추천이 들어오게 되면 거절하기가 어렵다나봐.
린 : 그랬습니까... 그건 그렇다 쳐도 설마 크로우 선배까지 VII반에 들어오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토와 회장 : 아하하... 나도 깜짝 놀랐어. 자주 땡땡이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졸업에 필요한 학점이 모자랐을 줄이야... 하아~ 학생회장... 아니, 친구 실격일지도...
린 : 그, 그렇게까지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하지만 안젤리카 선배 같은 경우도 학점이 위험하거나 하진 않나요?
토와 회장 : 안제는 필요한 학점만큼의 수업만은 제대로 출석했으니까. 크로우는 필수 과제라든가 출석일수가 모자란 모양이라... 그 대신 VII반의 커리큘럼에 참가하면 되게끔 처리되었나봐.
린 : 과연... 하지만 밀리엄과 함께 크로우 선배가 들어오신 건...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토와 회장 : ...응, 맞아. 교장 선생님과 교관님들이 크로우라면 너희들을 서포트할 수 있다고 판단하신 모양이야. 크로우는 성적은 차치하더라도 행동력 같은 건 대단히 높게 평가받고 있으니까. 작년의 학원제만 해도 수많은 이벤트를 기획해서 엄청나게 활약했었는걸?
린 : 그랬습니까...
토와 회장 : 음, 선배라는 점 때문에 좀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사이좋게 지내 줘. ㅡ물론 밀리엄과도. 어떤 배경이 있다 해도 13살짜리 여자아이라는 건 사실이니까 말이야.
린 : 예... 그야 물론이지요. 하지만 역시 그 애, 그런 나이대였나요?
토와 회장 : 응. 하지만 편입시험 점수는 꽤나 우수했던 모양이던데? 후훗, 그렇게 작은데도 노력파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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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으으음, 그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기도...) 앗차, 저한테 왔나 봅니다.
토와 회장 : 아, 신경 쓰지 말고 받아도 돼. 긴급한 용건일지도 모르니까.
린 : 죄, 죄송합니다... 예, 1학년 VII반 린 슈바르처입니다.
사라의 목소리 : 사랑스러운 담임 교관이란다. 아직 학교 안에 있니?
린 : ...예. 그러니까, 네.
사라의 목소리 : 후후, 그렇게 경계할 거 없다니까. 밀리엄 말인데 교재랑 비품을 받아가자마자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서 말이야. 또 소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찾아서 기숙사로 데려와 줄래?
린 : 하아... 알겠습니다. 확실히 학원 내에서 그 은색 녀석을 꺼냈다간 또 큰 소동이 벌어질 테니까요...
사라의 목소리 : 그래, 어제는 곤란했었지... 그런 이유로, 잘 부탁해. VII반의 리더 씨♥
린 : 잠깐, 전 리더 같은 게ㅡ 하아...
토와 회장 : 아하하, 여전히 사라 교관님께 신뢰받고 있구나. 그럼 잘 가, 린. 힘들지 모르겠지만 내일 의뢰도 부탁할 수 있을까?
린 : 예, 물론이죠. 회장님께서도 너무 지나치게 일하진 마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와드릴 테니까요.
토와 회장 : 응! ...에헤헤, 고마워.
린 : (그럼 밀리엄을 찾아보도록 할까... 하지만 어디 있을지 짐작조차 못 하겠네. 무작정 찾는 것도 좀 그럴 테고... 두 명 정도에게 협력을 부탁하도록 할까? 그러고 보니 크로우 선배의 번호는 아직 없구나. 이번에는 평소의 멤버 중에서 고르기로 하고... 조만간 물어보도록 해야지.)
알리사 : 과연, 사정은 알았어. 확실히 내버려 둘 수는 없겠네.
라우라 : 아마 학교가 신기해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을 터다.
린 : 응,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밀리엄도 아직 학교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을 거야. 우리 셋이서 그 애가 갈 만한 장소를 일단 돌아보도록 하자.
알리사 : 응, 알았어.
라우라 : 속히 찾아내어 기숙사로 돌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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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밀리엄의 목소리 : 응응, 오랜만이란 느낌♪ 자~, 출발 신호~!
유시스의 목소리 : 에에잇, 내려라!
린 : 이 목소리는...
밀리엄 : 얼레, 린이네.
린 : 뭐, 뭘 하고 있는 거야?
밀리엄 : 에헤헤ㅡ, 노르드 때처럼 말을 타고 싶어져서 말이야. 이야~, 역시 좋구나~. 가트를 타고 나는 거랑은 또 다른 경치도 감상할 수 있고.
유시스 : ...누가 이 녀석을 좀 끌어내 줘.
밀리엄 : 정말, 유시스는 앞뒤가 꽉 막혔다니까ㅡ. 그런 부분은 아버지랑 비슷하네~.
유시스 : 으윽... 누가 말이냐 누가! 그보다, 어째서 네가 우리 아버님의 됨됨이를 알고 있지?!
린 : (으음, 유시스도 애를 상대할 땐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모양이구나...)
폴라 : 뭐, 뭐야 이 앤?
밀리엄 : 뭐, 아무튼 타 버렸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자, 이대로 가도로 가보자ㅡ!
유시스 : 이봐, 함부로 고삐를 건드리지 마라ㅡ
밀리엄 : 아하하, 렛츠 고!
린 : 자, 잠깐 밀리엄!
(그 후,ㅡ 밀리엄은 이쪽의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 위에서 신나게 소동을 벌였고... 유시스와 함께 운동장을 끝도 없이 달렸다.)
유시스 : 헉헉... 이, 이 꼬맹이가...
밀리엄 : 아하하, 완전 재밌었어! 그럼 나중에 또 놀자ㅡ!
린 : 저기, 괜찮아?
유시스 : ...흥,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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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 저, 정말 난장판인 꼬마네.
알리사 : 후우, 정말 기운이 넘치는 모양이네.
린 : 아무튼 이대로 따라가 봐야겠어.
[기술동]
밀리엄 : 헤에~ 헤에~ 이게 도력 바이크구나! 나도 타보고 싶어~!
죠르쥬 : 하하, 그건 아직 좀 더 조정이 필요해서 말이야.
안젤리카 : 훗, 뭣하면 나와 둘이서 타는 건 어떤가? 너 같이 귀여운 아이라면 대환영하도록 하지♥
밀리엄 : 와오! 지인짜!? 우웅~ 그치만 모처럼이고 하니 경주 쪽이 좋은데~ 우리 가트랑 어느 쪽이 더 빠른지 승부해 보지 않을래?
안젤리카 : 흠, 가트란 건 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스피드로 승부를 걸어오다니 제법 배짱이 있지 않은가. 후후, 더더욱 마음에 들었어♥
린 : 엄청나게 친해졌어...
알리사 : 뭐, 안젤리카 씨는 언제나와 다름없다고 보지만...
죠르쥬 : 어라, 너희들. 무슨 일이라도 있어?
린 : 저어, 실은...
(사라의 부탁으로 밀리엄을 기숙사에 데리고 돌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설명했다.)
밀리엄 : 우우우, 들켜버렸나~ 하지만, 나는 아직 잡혀 주지 않을 테다~! ...라는 이유로, 승부는 다음에 또!
안젤리카 : 훗, 알았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밀리엄 : 아하하, 그럼 안녕!
린 : 앗, 밀리엄!?
라우라 : 흠, 달아났는가.
린 : 안젤리카 선배님... 잡아주세요.
안젤리카 : 훗, 나는 언제라도 귀여운 아이의 편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소문 이상으로 재밌는 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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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쥬 : 그래, 가트라는 건 조만간 보고 싶군. 또 언젠가 놀러 오라고 전해주지 않겠어?
린 : 하하... 알겠습니다... 어쨌든 다른 장소를 찾아가 보도록 할까?
[김나지움]
밀리엄 : 와아아, 물이 잔뜩 있어ㅡ! 좋겠다, 시원할 것 같아~! 나도 들어가고 싶어~!
린 : 후우ㅡ 이런 데 있었구나.
밀리엄 : 아, 린이다. 저기 있지, 나도 수영장에서 수업 받고 그래?
린 : 그래, 여름 동안에는 수업이 있긴 한데. 교관님한테 학교 지정 수영복 같은 것도 받았어?
밀리엄 : 으음~, 오늘은 교복만 주던데ㅡ 수영복은 별도 주문이라서 내일 아침에 기숙사로 보내준대. 하아, 기다리기 힘드네. 빨리 수영하고 싶단 말이야~.
라우라 : 흠, 수영 수업은 노는 게 아니다만.
밀리엄 : 아하하, 사소한 건 괜찮다니깐. 아~, 생각하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가고 싶어졌다고~ 앗... 맞다!
린 : 흐음...
밀리엄 : 쨘! 방수, 속성 건조 성능 발군의 내 특무 슈트야! 에헤헷, 이거면 젖어도 괜찮겠지!
알리사 : 미, 밀리엄, 설마?!
밀리엄 : 좋아, 하나 둘...! ㅡ이얏!!
린 : 미, 밀리엄, 괜찮아?!
밀리엄의 목소리 : 아하하하, 시원하다! 완전 재밌어!!
린 : 신나게 수영하고 있네...
라우라 : 나 참... 어처구니없는 아이로군.
린 : 아무튼 데리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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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어라...? 밀리엄 어디 갔지?
라우라 : 모니카, 못 봤나?
모니카 : 그, 그러니까... 아까 뛰어내린 애라면 이미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갔으니까 엇갈린 것 같은데요.
린 : 우리가 데리고 돌아갈 것 같아서 도망쳤다고 봐야겠지.
알리사 : 후우, 아무튼 쫓아가 보자.
[본교사 옥상]
밀리엄 : 으음~ 그나저나 재미있는 게 잔뜩 있네~ ...토르즈 사관학교라~ 에헤헤, 꽤 즐길 수 있을지도. 어디 보자,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어떨까~ ...어라? 으응~...?
린의 목소리 : ㅡ후우, 역시 여기 있었나?
밀리엄 : 앗, 얏호~ 다들, 또 쫓아와 준 거야~?
린 : 얏호~ 가 아니잖아.
알리사 : 정말이지... 이리저리 끌고 돌아다니고 있어.
라우라 : 슬슬 다 함께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겠나?
밀리엄 : 응, 갈까~?
린 : 지금까지 이리저리 빠져나가 놓고는 꽤나 순순히 나오는걸...
밀리엄 : 응, 오늘은 이것저것 볼 수 있어서 만족했으니깐. 본격적인 탐험은 내일 자유행동일에도 다시 할 수 있고 말이지~
알리사 : 아, 내일도 돌아다니려고 하고 있어...
린 : 하아, 기운차다고 해야 할지 뭐라 해야 할지... 뭐, 오늘은 마음이 바뀌기 전에 들어가도록 할까.
라우라 : 음, 그리 하는 것이 좋겠다.
[근교도시 트리스타]
밀리엄 : 와아~ 그나저나 즐거웠어♪ 이 거리도 분위기 좋고. 나, 여기가 마음에 들었을지도! 그으럼, 내일은 어디로 가 볼까~
린 : 이것 참, 태평하구나... 찾아다니는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는데.
라우라 : 후후, 확실히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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