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충주 서민들의 맛집으로 알려진 은혜별채
이 식당 주변 식당은 이름들이 모두 은혜식당이다
딱히 어디가 원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맛은 비슷비슷한데 그중에서 최근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은혜별채를 찾았다
평일인데도 많은 손님들이 자리름 잡고 있었다
사실 이 근처의 은혜식당들은 워낙 오래되었기 때문에 방바닥에 앉으면 오래된 기름기 같은것이 바닥에 베어있어서 그게 안좋았는데 이곳 은혜별채는 리모델링을 해서 바닥도 깔끔하고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선호하는 집이다
이집에서 유명한것은 대패삼겹살인데 소스가 함께 나와서 거기엥 푹 담갔다가 꺼내서 굽는 방식이다
특제 소스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까 여느 대패 삼겹살집보다 이곳 고기가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대패 삼겹살은 고기가 얇기 때문에 약한 불로 천천히 구워야 맛있게 즐길수 있다
또한 이집의 강점은 두가지가 더 있는데 기본 제공되는 꼬막무침이 아주 맛있고 눈치 보지않고 추가로 달라는 대로 리필해 주신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파저리가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는 점이다
뭔가 양념에 푹 절여진 느낌으로 식감이 아주 좋은데 어제 지방 출장을 다녀와서 방문했을때는 파저리가 새로 만든것인지 촉촉한 식감이 덜 해서 약간 아쉬웠다
마무리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소면으로 결정했다
소면은 이 집에서 처음 맛봤는데 맛은 괜찮았다
이 식당은 오래된 맛집으로 단골 손님이 많기로 유명하다
궁금해서 아주머니께 여쭤봤는데 우리처럼 한달에 한번정도 들르는 손님은 얼굴을 기억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음에 올땐 기억해 주시길 부탁했다^^
대패 삼겹살 1인분은 만원인데 식비로 지급하기엔 결코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다
오래된 충주 맛집 은혜별채 기회되시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맛집정보
은혜별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