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엔 회시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에 저녁 시간을 놓쳐 혼밥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게 마련인데 혼밥하기 좋은 곳은 아무래도 짬뽕집이 아닌가 싶다
일반 식당은 혼자가서 밥먹기엔 아직까지는 불편하고 그나마 중국집은 혼밥해도 당당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다
혼밥은 주로 중국집을 이용하는데 오늘은 뽕식이네 짬뽕으로 정했다
붉은색으로 되어있는 메뉴를 제외하면 혼밥이 가능한데 만만한게 짬뽕
근데 이집 짬뽕은 조금 특이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짬뽕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무수히 많은 날치알인가? 알이 잔뜩 들어있었다
또한 면발도 녹색을 띄는게 참 독특했다
날치알 맛을 잔뜩 기대했지만 조개와 홍합 껍질을 벗겨내고 슥슥 휘저으니 날치알은 국물에 섞여 어디로 간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이 집의 또하나의 특징은 홍합과 조개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먹다가 지칠만큼의 양을 자랑했다
배달통에는 약간 순박한 캐릭터인 뽕식이가 그려져 있었고 여느 중국음식점과는 차별화를 두려는 시도가 돋보인 식당이었다
뽕식이네 짬뽕집... 저녁 식사 시간을 놓쳐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맛집정보
봉식이네짬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