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백약의 우두머리다"라는 야심찬 슬로건을 걸고 동네에 탄생한 참숯구이 전문점 "소풍"
모처럼 아이들 소고기를 먹이려고 방문했다
갈비살과 안창살의 가격대가 만만해 보여 이것으로 주문했다
이 집은 특이하게 고기를 특제 양념에 찍어 김에 싸먹도록 셋팅해 주었다
기본 반찬과 생고기 갈비살 & 안창살 등장
고기에서 윤기가 쫘르르르 흐르는 것이 예사 고기가 아님을 직감한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수 있다
간혹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벌어지는 건 또다른 재미
" 자나 깨나 불조심 "
이렇게 구운 고기는 김에 싸서 마늘 하나 올리고 맛있게 냠냠
고기의 땟갈에서 보듯 고기가 무척 연하고 맛이있었다
간만에 먹는 소고기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걸까?
고기를 2인분씩 총 4인분으로 마무리 하려 하였으나 아내의 특제 소맥이 조금 남을듯 하여 이번엔 양념고기를 추가 주문했다
양념 고기도 맛이 괜찮았고 마무리는 찌게와 공기밥으로
간만에 아주 맛있는 소고기를 맛볼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다
테이스팀의 주제가 힘들 때 먹는 건 육류라 하네요
힘든 하락장에 잘 먹는게 남는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도 맛있는것들 드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맛집정보
소풍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