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는! 아니! 태국에서 불교사찰을 보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도심지, 시골 어디에나 지붕을 높게 하고 서 있는 사찰들을 쉽게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방콕 도심지의 구 시가지 주변으로 유명하고 오래된_{태국에서 오래된 절을 비교 할 때 우리의 사찰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이들의 사원은 히마판이 본것중에 900년이 가장오래 된것인데 문서로 본것이 아니고 사찰의 스님에게 들은 말입니다. 보통 3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면 오래 된것으로 합니다.}불교 사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명 대리석 사원으로 불리우는 왓 벤짜마보핏 วัด เบญจมบพิตร ดุสิต วนาราม Wat BenjamabophiDusit Wunaram은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중의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는 사원입니다. 건축은 1899년 쭐라롱껀 대왕의 지시로 왕궁 근처에 세워지게 됩니다.

본당인 우보솟 Ubosot 내부에는 피싸놀룩의 왓 마하탓 Wat Mahathat에 있었던 1920 년에 주조 된 Phra Buddhajinaraja 라는 수코타이 양식의 부처상이 있습니다 . 이 부처상 밑에 쭐라롱껀 왕의 유골이 안장되어있습니다.

사원의 이미지는 태국 동전의 5 바트의 뒷면에 주조되어 있습니다. 현재 왕조에서는 왕실의 문양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사찰의 대부분은 이태리에서 수입된 대리석으로 지어지는 이유로 대리석 사원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본당의 뒤로 이어지는 회랑에는 52개의 부처상이 지역별, 시대별, 국가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본당은 입장료가 없지만 회랑으로 들어 가기 위하여는 20밧의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중국과 일본 양식의 부처상은 있는데 한국 양식의 부처상은 없군요.

52개의 부처상 중에 예술적인 가치로는 수코타이 양식의 Walking Buddha입니다.

이런 유서 깊은 사원에 한 때 한국에서 그의 말 한마디면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이 후락의 이름이 새겨진 종이 있다는 이야기를 태국인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궁금하여 지더군요. 왓 벤짜마보핏은 회랑의 시대적인 부처상의 배치를 관찰하기 위하여 몇번을 드나 들은 사찰인데 아직까지 그런 종은 본적이 없기 때문에 바로 달려 갑니다.
어디를가나 히마판은 최종 목적지에 관한 문의를 잘 하지 않습니다. 경내를 샅샅이 뒤져보니 대리석사원에는 세 개의 종이있습니다. 그중에 이후락의 이름이 새겨 진 종은 찿기가 힘들었습니다. 거의 방치 된 수준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본당 경계를 넘어 스님들의 거처쪽 작은 별채의 외부 처마 밑에 있었습니다.
종루까지 만들어 대리석 사원에 보시를 하였군요.
그가 어찌 하여 여기에 보시를 하였을까요? 연유는 금방 풀렸습니다. 그가 한국 불교도 연맹의 대표를 지넸군요. 재미있는 단체이지요. 불교도연맹인데 불교를 탄압한 연맹이지요. 략 하고~

사진 찍고 바로 뒤돌아 나옵니다. 오래 볼 가치가 없습니다. 태국에 와서 한국 불교도 연맹이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뜻으로 기증했나 봅니다. 애초에 조선총독부가 만든 연맹입니다.
사원내에서 고등학생들이 자유롭게 놀고있습니다. 태국의 사찰은 자유롭습니다. 사찰 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누구 한 명 제재 하지 않습니다. 생활의 불교를 보여주는 예이지요. 사찰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있기도 합니다만. 태국은 거의 모든 사찰에서 학교를 운영합니다. 보시금으로 학교를 운영 하는 것이지요. 사찰은 병원과 교육의 목적으로 이용되어왔습니다. 지금은 학교는 그대로 유지하고 의료부분만 따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본당의 뒷쪽 뜰에 커다란 보리수 나무가 있습니다.

주소 : 69 ถ. ศรีอยุธยา แขวง ดุสิต เขต ดุสิต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300
입장료 : 20밧
가까운 곳 -지도 2번 참조- 에서 UnAiRak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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