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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숙소를 소개합니다
다낭에서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 미케비치에 가서 수영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한국 슈퍼마켓에 들러 김치와 라면을 샀어요 :)
얼마만에 먹는 한식인가...ㅠㅠ(지금도 한식 너무 먹고 싶다... 또르르) 숙소로 돌아와서 김뽁과 신라면을 만들어 먹고 침대에 누어 뒹굴뒹굴 쉬고 있었죠. 그때 프론트에서 전화가 띠리링 걸려왔고 무슨일이지(?) 하는 표정을 전화를 받았더니... "체크아웃 안하실껀가요?" 하는 직원분, 저는 "네?!?! 저 체크아웃 내일인데용??" 라고 대답했습니다. 일단 확인해본다고 말씀 드린 뒤 전화를 끊고 날짜를 봤더니 글쎄 오늘 체크아웃인거있죠?ㅋㅋㅋㅋ 휴... 이런 실수를 다하다니ㅋㅋㅋㅋㅋ 장기여행은 처음이라... 죄송합니다^^;;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인데 시계를 보니 이미 11:45분... 정말 5분만에 모든 짐을 캐리어에 쑤셔넣은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이렇게 빨리 짐싼적은 처음인데... 이게 가능하긴 한거였군요ㅋㅋㅋㅋ 이때까지 왜 한시간씩 걸려서 짐싼거징...? 프론트로 내려와 직원분께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리고, 사과의 의미로 부업으로 판매하고 계시던 만원짜리 모기 방향제를 구매했어요 :-) 이제 호이안으로 출발 해 볼까요~!
그랩을 타고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길 아... 폭풍 짐싸기의 여파인가 아주 기절하듯 푸욱 잠들었답니다. 눈을 떠보니 벌써 저희가 묶을 숙소인 안센 부티크 빌라에 도착했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저는 느꼈죠... 아... 나는 이곳과 사랑에 빠지겠구나<3 평화로운 분위기, 형형색색의 꽃들과 초록색의 나무와 풀들이 가득한 이곳!
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직원분께서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신 뒤 웰컴드링크로 패션푸르츠 주스를 가져다 주셨어요 :)
아닛... 웹사이트에서 봤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고 깨끗하잖아요~!!! 건물 색감이나 목조로 된 문등... 유럽과 동남아의 분위기가 믹스된 인테리어 였어요.
룸 발코니에서 보이는 뷰가... 입틀막ㅠㅠ

룸은 크지는 않지만 엄청 깨끗하고 곳곳에 놓여져 있는 소품들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체크인 하자마자 수영장으로 뛰어들기~!! 수영을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여기서 딱 한달만 살아보면 소원이 없겠다ㅠㅠ
매일 저녁 이런 말도 안되는 뷰로 노을을 바라봤어요 :) 미니바에 있는 맥주가 하나에 천원도 안했기 때문에 손에는 캔맥주를 하나들고 말이죠 꺅 >.<
이곳은 맛있는 조식 포함에, 매일 청소를 해주시고, 수영장까지 있는데 하룻밤에 3만원 초반대 였답니당!!! 저는 장기투숙을 해서 여기서 조금 더 할인까지 받았어요!!! 이정도면 정말... 역대급 물가아닌가요?
그럼 저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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