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ceo00님 주최 제2회 천하제일연재대회 -입문부- 에
글도 잘 쓰지도 못하면서 겁도없이 참가한
스팀잇 40일째 되는 뉴비 알타이@rtytf 인사드립니다.
Part 4-6 에 이어서
마지막회인 저의 trading history… 나는 미친놈이다!
천하제일연재대회 -입문부- 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먼저 Part 1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링크는 Part 4-5 와 Part 4-6 만 올리겠습니다.
Part 4-5 보시면 거기에 그전 링크들 다 나옵니다.
죄송하지만 존중어는 생략하겠습니다.
[전업 트레이더] Part 4-5 나의 Trading History... Index 선물의 발견…
[전업 트레이더] Part 4-6 나의 Trading History... 답을 찾아서

2004년부터 시작된 전업 트레이더의 길…
너무 좋았음. 일하는게 너무 좋았음.
트레이딩이 너무 좋았음.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사람 상대하는것에 지쳐 있었고
특히 2년간의 소송때문에 사람들이 싫었음.
트레이딩은 나와 마켓의 싸움…
사람을 직접 상대할 필요가 없었고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고나
이익이 생기는게 아니라
모든게 나의 판단과 결정으로 하는것이라
잘못되어도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고…
너무나 나한테 딱 맞는 직업이라 생각했음.
돈 버는거 너무 쉽게 생각됐음.
사부가 나는 타고난 트레이더라고 했음.
사부의 부탁으로 Skype 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함.
미국에서는 라이센스가 없으면 선물이나 주식을 사람들 모아놓고
매수해라 매도해라 얘기를 해주면 안됨…
이래 이래서 나는 지금 매수한다 이런식으로 해야됨.
미국 트레이더들한테 인정도 받고 좋았음.
수익? 금액은 뻥 친다고 할까봐 얘기 안하겠음.
그렇지만 선물해본 사람은 잘 나가는 트레이더들이
얼마나 벌수 있는지 알것임.
자랑질좀 하자면 나는 잘나가는 선물 트레이더이었음.
그때까지는…………
Crude Oil 선물과 2007년초 - 2008년의 악몽!!!
나는 그때까지 주로 4대 인덱스 선물 단타치기가 나의 주종목 이었음.
2007년초에 같이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나누던 변호사분과
Long term 으로 crude oil 선물을 heavy 하게 공매도 치기로 함.
나의 무모한 욕심이….. 빨리 $이천만불(200억원) 만들어서
몇몇 지인들과 작은 Private fund 만들려고…
2006년 여름에 배럴당 $80 인가 최고치 갱신하고
2007년초에 가격이 내려온 상태이었음.
2007년 초에 Crude Oil 선물 공매도 시작함.
차트 완전 무시, 그때까지 내가 지켜왔던 모든 나의 rule 들 완전 무시,
손절 완전 무시…선물 만기되면 또 그 다음달 만기 선물에 더블로 bet.
귀신에 홀렸음… 완전 ‘도 아니면 모’ 식으로… 도박이 되버림.
마진 막기도 벅찼고…하여간 모든것이 역부족 이었음..
사실 이 얘기는 진짜 하기 싫음…
잊고 싶은데 아직도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이 남.
이전의 포스팅 들에다 내가 왜 자꾸만 stop loss를 강조하는지,
내가 왜 원금을 지켜야 한다고 침을 튀기면서 이야기 하는지,
Warren Buffett 이 손절하지 말라고 한다해도
왜 나는 죽어도 손절 한다고 하는지, 이게 다 이유임.
왜냐고? 그 변호사님하고 나하고 완전 왕거덜 났으니까!
그냥 거덜 정도가 아니라….개털 왕거덜!
우리 큰아들 McDonald 에서 빅맥 하나 사줄돈도 없었으니까.
우리 큰애 사립학교 다니고 있었는데 학비를 못내서
공립으로 갈려고 했는데 우리애가 교장이랑 쇼부봤음.
학생회장 두번인가 해서 그래도 신용이 있었음
우리 아버지 개털 되서 학비 못내는데 계속 이 학교 다니고 싶다고.
와이프 명품백들 다 팔고 귀금석들 다 팔고…
하여간 상상을 초월하게 너무 너무 너무 비참했으니까.
밥은 어떻게 먹고 살았음? 그런거 안 물어봤으면 좋겠음.
더 이상 이야기 안하겠음!
내가 왜 우리 둘째 늦동이를 복덩이라고 하는지 다 이유가 있음.
2007초에 와이프가 임신해서 힘들어지기 할때 늦동이가 태어났는데
미국에서는 애기가 있는 저 소득층은
혜택이 많음 ㅎㅎㅎ. 바로 신청해서 타 먹을것 다 타먹었음.
그 동안 세금 꼬박 꼬박 냈는데 나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음 ㅎㅎㅎ.
나는 미친놈…. New Beginning
나는 내가 생각해도 또라이임.
재산 다 날린것도 미친놈 짓이지만
그 후에도 계속 트레이딩 공부했음…
차트 매일 봤음. 와이프가 나 보고 미친놈이라 했음.
우리 부모님, 형제들, 처가쪽…. 다 나보구 미쳤다고 했음.
저렇게 됐는데 직장도 안 구하고.. 미쳤다고.
돈도 한푼도 없는데 차트만 보고 있다고..중독 되었다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 거진 다 떠났음.
그래도 나는 트레이딩 공부.
Day Trader 들 트레이드 하는곳 자주 가고 ㅋㅋㅋ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트레이딩 중독이었음.
사람들은 당연히 도박중독자들이 도박장에 가듯이
내가 트레이딩에 미쳐서 그런다고 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진짜 트레이딩에 미친놈이다!!
한국 드라마 마지막회에 다 몰아서 끝내듯이
이 시리즈 글을 끝맺음 할려함.
거진 2년 죽다 살아났음. 지옥에 갔다 왔음.
어찌 어찌해서 (얘기가 길어질것 같아 생략 하겠음…)
다시 트레이딩 시작함.
다른분들 코칭해주면서 트레이딩 해줌.
높은 수익을 내준 결과 임대(?)를 받을수 있었음.
이때부터 다시 일어나기 시작함.
피 눈물 흘리면서 전재산을 레슨비로 낸 보람이 있었음.
철저하게 손절지키면서…나의 RULE들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10년 지난후의 지금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음!
내가 이런 풍파를 겪으면서 배운것들?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운것도 있지만
더 큰것은 돈을 거덜 안내는 방법을 배웠음.
배운게 시시하다고 생각됨?
아님. 나한테는 가장 큰 배움이자 깨달음 이니까!
현재 나는 전업 트레이더로써 수입을 비롯해
모든것이 아주 아주 만족함!
그러나 전업 트레이더 생각 있으신분들... 웬만하면 하지 마삼.
몇년치 먹고 살것 남겨두고 할려면 하고....
너무 자세히 쓰기도 뭐하고… 너무 챙피한 나의 과거라서...
또 너무 길어질것 같아 서둘러 마무리 해버렸습니다.
우리가족들한테는 과거지만 악몽이라서요 ㅎㅎㅎ.
그 동안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성투 하십시요!
참가할 기회를 주신 @joceo00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임대를 해주신 인돈사님(@cowongloball), 럭키여신님(@lucky2),
범블비님(@bumblebee2018)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른 포스팅 올리는일들 신경 안쓰고
편히 글을 쓸수 있었습니다!